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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성지,사찰,교회

정조의 효심이 깃든 용주사

by 데레사^^ 2021. 11. 30.

          화성시 송산동에  있는 용주사는 신라시대  갈양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으나

          호란때  불타 소실된것을  1790년 정조에 의해  사도세자의 능사(陵寺) 로

          재 창건된 사찰로  정조의 지극한  효심이 느껴지는 사찰이다.

 

          융건릉과  바로 이웃해  있어서  융건릉을 들릴 때 마다  찾게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사찰에 들어서는 순간,  입구에서 부터 사람 눈에 잘  띄는  전각마다

          정청래의원을  규탄하는 현수막이  걸려있어서  좀  아연했다.

 

 

          내용인즉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일부 사찰에서 징수하는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비유한 때문이라고 한다. 

 

          "매표소에서 해인사까지 거리가 3,5킬로미터라며  3,5 킬로미터 밖 매표소에서  표 뽑고

          통행세 내고 들어간다,  그 절에  안 들어가더라도 내야 한다.  봉이 김선달도 아니고" 라고

          한  발언때문이라고.

         

 

         우리도 입장료를 냈다.  성인 1,500원,  65세이상은  무료다.

 

 

 

 

         낙엽지는 늦가을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없어  쓸쓸한  느낌마져 든다.

 

 

 

 

 

                사찰의 지붕위로  뻗어있는  소나무가  신기하다.

 

 

            천보루,  경기도 문화재자료 36호, 여기에도  현수막이.....

 

 

 

                            이 탑앞이 기도처인듯  하다.

 

 

                          용주사 동종,  국보 120호

 

 

            탬플스테이를 하는 건물이다.

 

 

          용주사는 크지는 않지만  아담하고 아름다운 사찰이라  내가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곳곳에  효심을 엿볼수 있는 곳이 많다.  효행박물관이 그렇고  부모은중경판이 그렇다.

 

 

          대웅전쪽으로 가다말고  뒤돌아서 본 풍경이다.

 

 

             용주사 대웅전,  경기도 문화재자료 35 호

 

 

 

 

 

 

 

 

         돌탑을 쌓으며 기도했을거다.  이 돌을  쌓은 사람들의 기도가 이루어졌음...

 

 

 

 

          효행박물관은 코로나로 문이 닫혀 있는것 같아서 들어가  볼 생각도 안했다.

 

          정조의  사도세자를 향한 효심이 묻어나는 사찰,  용주사는  집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고즈넉함이  좋아  융건릉과 함께  자주 찾는 곳이다.  태국에서 온 딸이

          한국적인 곳을  가보고  싶다해서  융건릉과 함께  찾아 온 용주사다.

        

          그때만 해도 약간의 단풍이  남아있어서  딸은  연신 아름답다를  연발하며

          경내 여기저기서  많은 사진을 찍어갔다.  돌아가서  자랑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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