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국화전시회, 한 마디로 내가 본 국화전시회중에서 제일이다.
작품도 많지만 그 정성이 대단한것이 부처님이나 동물들의 형상은
작은 국화로 어쩜 그리도 촘촘하게 만들었는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그저께 일요일 아침, 서울시내는 일요일이 자동차도 안 막히고 좋을것
같다고 아들이 8시에 나서자고 했다.
그야말로 자동차가 씽씽이다. 30여분만에 조계사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은
없는데도 주차장은 이미 만원이다. 그래서 부근의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조계사 입구, 노란국화로 단장한 부처님이 손님들을 맞는다.
공룡이다. 국화로 만든 공룡, 자세히 보면 꽃송이들이 아주 작다.
얼마나 공을 들였을까?
이 입 벌린 공룡은 티라노라고.
작은 팻말들은 만든 사람의 이름과 작품명이 쓰여 있다.
개인 보다는 협동작품이 많다.
둘리와 친구들
국화가 몇 백 송이 들었을것 같다.
기도하는 두분, 소원성취 하시길...
두 분의 부처님 옆은 백곰
대웅전 앞의 나무, 나무도 국화옷을 입혀놨다
포토죤으로 만들어 놓은 하트 안에서 대웅전을 바라보며 찍었다
열반의 부처님
조계사의 장독대
조계사의 사천왕이 다른 사찰에서 보는것과 달라서, 보통 그림이던데
여기는 쇠로 만들어 놓은 조각품이다.
조계사 국화전시회, 꽃도 싱싱하고 정말 대단하다.
이른 시간이라서인지 큰 카메라를 든 진사님들도 안 보이고 나처럼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몇 보였을뿐, 조용해서 좋았다.
11월 5일까지 전시회를 한다고 하니,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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