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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여행

비 내리는 반월호수에서

by 데레사^^ 2020. 7. 26.

비가  내리는 날이지만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갑갑하다.

딸과  둘이서 오랜만에  군포시에  있는  반월호수를  찾아 갔다.

이곳에도  둘레길이  생겨서  둘레길이나  한번  돌아보자고  갔는데

나무데크길이  비로  미끄러워서  둘레길  도는것은  포기하고  공원만

좀  걷다  돌아왔다.

 

포토죤인데  참  예쁘게  만들어 놓았다.

 

 

 

 

 

둘레길이  3,4 킬로미터이니  긴 거리는  아닌데  미끄러워서  혹시라도  넘어질까봐

포기를  하면서  나도 이제는  어쩔수  없는  상할매임을  느낀다.

 

 

 

 

 

 

 

 

나무데크길이  비에  흠뻑  젖어 있다.   비도  계속  내리고 있고.

 

 

 

 

 

 

둘레길을  포기하고  공원에서만  걷다보니  이런 저런  꽃들을  만난다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노래가  생각난다.

 

 

 

 

 

 

꽃을 심어놓은  항아리도  만나고

 

 

 

풍차도  보인다.   풍차앞에는  빨간  우체통도  있고.

 

 

 

저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전해질까?

 

 

 

 

 

 

비가  오니까  공원도  텅 비었다.

 

 

날이  좋았으면  물빛이  고왔을텐데....

 

 

 

반월호수의  낙조가  아주  아름답다는  안내다.

비 그치면  저녁때  꼭  한번  와봐야지...  집에서  멀지도  않는데  낙조보러  온적이 없다.

늘  낮에만  잠깐  다녀갔었다.

 

 

 

 

 

운동기구들

 

 

 

 

비가  내리니  이렇게  잘  만들어진  호수공원에  사람이  없다.

우산을  쓰고  한 시간 가량  걷다가    돌아왔다.

코로나 이후  먼 곳을  가는게  망설여지니까   집에서  가까운 곳만  찾아다니는데

의외로  내가 사는곳  주변에  아름다운곳이  많다는걸  새삼  느낀다.

앉은 자리가  꽃방석이라는 말처럼  내 사는곳이  바로  여행지인것을  모르고  살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