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문화인이 되어 본 날이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듯 그림에 대해서 별 아는게 없다보니
전시회를 좀체 가지 않는데 마침 롯데타워에 간 길에 친구가
권해서 이름도 생소한 일리야 밀스타인의 전시회를 보게 되었다.
그림들이 문외한 내가 보기에도 재미있게 보인다.
꽤 유명한 작가인 모양이다. 전시실을 둘러보면서 배우기도 하고
눈호강도 하고 문화인도 되어 본다.
진열방법도 좀 독특하고
색채가 아주 곱다. 나 같은 그림 문외한에게도 보는 재미를
주는 그림들이다.
백화점에서 이렇게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는데도
한번도 백화점에서 전시회를 본 적이 없다. 옷 구경이나 신발구경하고
음식먹고, 어쩌다 영화보고….. 이런식으로만 백화점을 다니다가
그림전시회를 보니 갑자기 문화인이 된듯하다.
혼자서라도 심심할 때 둘러보고 가면 좋을것 같다. 입장료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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