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골목길을 걷다가 만나지는 작은 사원들

태국은  불교의  나라다  보니  길거리를  걷거나    건물속으로

들어가면  불단을  차려놓은  곳이  많다.   쉽게  기도를  하기  위하여

만들어 졌을게다.

그리고  또  불쑥  만나지는  크고 작원 사원들,   굳이  이름을  알려고도

하지 않고  지나치다  만나게 되면   들어 가  보기도  했다.

 

딸네 집  골목길에  있는  사원이다.

이른  아침에  찾아 갔드니  한적하다.

 

 

역시  이 사원도  모두  금빛이다.

 

안으로  들어갔다가  기도하는  분들이  계셔서  방해될까봐

얼른  밖으로  나왔다.

 

 

좁은  마당인데도  꽃을  예쁘게  가꾸어놓고   깨끗했다.

 

이곳은  딸네집에서  좀  먼곳인데  강인지  개울인지  우리

우리  청계천만한  강폭인데  유람선이  있다.

 

좁은  수로를  빠져 나가면  큰 강과  만나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물이  흙탕물이다.

 

 

산보를  나왔다가  또  사원이  보이길래  들어 가 보았다.

 

 

 

이  사원은  둘러보니  죽은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곳인듯

뒤로  보이는  벽면에  사진과  함께  이름,  생몰년도가  기록되어 있다.

 

 

이름과  사진이  붙어 있는 곳에 꽃이  놓여  있는걸  보니

남골당인것  같기도  하고.

 

 

괜히  무서운  기분이 들어서  얼른  돌아서  나와버렸다.

 

나는  중국사람들만   황금빛을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여기 태국에

와서  보니  태국사람들도  황금을  아주  좋아한다.   특히  사원들은

온통  황금빛인  곳이  많다.

 

골목길을  걷다가  우연히  만나지는  작은  사원들,   나름대로의  특징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괜찮은데  죽은이들을 위한  시설이  있는  사원은

좀  무서워서  도망치듯  뛰어 나와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