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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카톡의 불편한 진실

by 데레사^^ 2019. 8. 2.

세상이 편리해져서 카톡으로 여럿이 한꺼번에 대화할수도

있고 또 같이 주고 받을수 없을때는 메모를 남겨놓고

답변을 기다릴수도 있고...아무튼 참 좋은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런데 어느때 부터인가 이 카톡이 무척 불편 해 지기

시작했다. 하루에 수십통씩 가짜뉴스를 비롯 유투브에

떠도는 온갖 얘기들을 캡처해서 보내는 친구들 때문이다.

큰 선심이나 쓰듯 보내고 또 보내면서 꼭 읽어보라는

주문까지 한다.

 

그렇다고 수십년지기들을 차단해 버릴수도 없고 그런

친구들은 무음으로 돌려 놓기는 했지만 삭제하는 일도

많이 번거롭다.

 

초등학교 남자 동창 한 사람은 하루에 수십통의 동영상을

보낸다. 그러면 내 휴대폰에는 저장공간이 부족하다는

경고가 뜨니까 후다닥 삭제를 하는데 삭제하고 있는중에도

끊임없이 카톡을 보낸다.

 

이 친구를 만났을때 모두 불편하다는식의 애기를 해도

좋은걸 어떻게 나만 보느냐는식의 답변, 그러면 한밤중에라도

보내지 말아달라 하니 잊어버릴가봐 봤을때 바로 보내야

한다는 대답에 우리는 모두 기가 막혔다.

그래서 동창회 단체카톡방에서 나가기를 했드니 개인카톡

으로 또 보내 온다.

이쯤되면 이것도 병이 아닐런지...

 

내 생각은 이렇다.

급한 연락 아니면 밤 늦게나 아침 이른 시간에는 카톡질

하지 말기

인터넷이나 유투브에 떠도는건 보내지 말기다.

 

검증되지도 않은 의학정보에 가짜뉴스에 야동까지...

오늘도 수십통의 카톡을 받고보니 정말 왕짜증 이다.

친구들이여! 제발 카톡예절을 좀 지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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