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많이 먹어서 소화도 시킬겸 평촌 중앙공원으로 갔다.
저녁먹은 음식점에서 중앙공원을 한바퀴 돌고 우리집까지 대략 한시간으로
잡고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공원이 가까워오자 목탁소리, 불경소리가 들려온다.
마침 공원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연등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행사규모가 아주 크다 부근 사찰들의 합동행사인듯…
가수 박상민의 노래가 끝나고 꽃을 바치는 행사가 시작되었다.
분홍치마에 흰저고리, 아름답고 경건한 자세로 연단의 부처님을
향하고 있다.
아주 정성스럽다. 부처님께서도 응답하시리라.
군악대의 연주, 불꽃놀이도 재미있지만 내게는 꽃을 바치는 저 여인들의
모습이 시선과 관심을 갖게한다. 불교에서 이 행사가, 특히 꽃을 바치는 것이
어떤의미인지 잘 모르지만 너무나 경건해서 나도 두 손을 모으며 기도했다.
부처님의 자비가 이 땅에 가득 히 퍼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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