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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여행

양재천의 수양벚꽃

by 데레사^^ 2019. 4. 7.



양재천  둑길을 걸어  대치동쯤에 이르자  수양벚꽃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내가  다녀 본 곳 중에서는  수양벚나무가  제일  많은  곳이  이곳이다.

가지가  수양버드나무처럼   늘어져서  수양벚꽃이라고도  하고  능수벚꽃

이라고도  하는   이  벚꽃,   나무가  유독  크지만  가지가  아래로  늘어져  있어서

사진찍기도  편하고   꽃감상 하기도  편하다.

 



 



부부인듯,  부인은  늘어진  꽃가지를  잡고   남편은  그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  있다.

 



부인은  못내 아쉬운지  늘어진  꽃가지를  한동  붙잡고  있네.

 



다리 위에서는  한바탕  풍물놀이를  할  사람들이 연습하다  쉬고  있다.

 



드디어  구경꾼들과  어울려서  한바탕  놀이가  시작되고

 



 



다 함께  쿵작작  쿵작작 ~~

 



 



 



 



강아지도  꽃구경  나왔네 ~~

 



 



요양보호사인듯,   할머니를  돌보는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수양벚꽃이  흰색과  분홍으로 조화를   이루며   심어져  있다.

 



하교를  한  여학생들도   꽃나무  밑에서….

 



수양벚꽃   핀곳을  지나자  개나리와   수양버들이  보인다.

 



이 곳은  초여름의   풍경같다.

 

양재천을  강남대로의  시민의숲  들어가는  입구에서  시작해서  대치동  선경아파트

뒷쪽까지  걷는데   두 시간  가까이  걸렸다.  걸음이  빠르지는  앉지만  쉬지않고

걸었으니  꽤 먼  거리다.

다소  느려지고  뒤뚱거리기  시작해 졌지만  아무것에도  의지하지  않고

걸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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