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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혼자 해보는 수다

by 데레사^^ 2018. 8. 19.



태풍덕이라고 해도  좋다.

어제와  그제,  이틀밤은   숙면을  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에어컨도  선풍기도  켜지않고  새벽녘에는   창문조차  닫았으니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좋았다.

이러다  우리나라   아열대를  거치지도  않고  바로  열대로  가는구나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더웠던  올  여름,   나는   내가 사는   동네

평촌을   한번도   떠나지  않고   다람쥐  체바퀴돌듯  살았다.

 



더우니까  날씨는  맑았다.

늘 구름도  예뻤고   노을도   아름다웠다.

큰 맘 먹고  산  공기청정기도  여름에는  한번도 안 돌렸다.

더위가   가시니까  또  슬며시  전기요금  걱정이 된다.

얼마나   나올까?

죽는것  보다야  낫겠지  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두려워  하지않고

펑펑   에어컨을   돌렸는데…..

뉴스에 보니  동남아는  에어컨을  마음놓고  틀고  살아도  전기요금이

크게  걱정  안된다는데   우리나라는   동남아보다  못하네.

우리는  왜  유독  가정의  전기만  누진세를  적용하는지  모르겠다.

 

요즘은  전지적 참견시점이라는  예능프로를  즐겨본다.

이 프로에는  연예인보다  그들을   보좌하는   메니저들이   더  인기가

있고  재미가  있다.

그리고  주말 연속극   같이 살래요에서는   장미희가  너무  예뻐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덜컥  루이체 치매에  걸리는  장면이

어제  방송에  나왔다.   아무리  재미에  재미를  더해야 시청률이

나오는   드라마지만   작가가  너무  미워진다.

많지도  않은  나이의  예쁜  여주인공을   치매에  걸리게  해서

어쩌자는 건지…..  시청자들을  치매공포에  몰아  넣을려고  작정

했을까?

 

아직은  아무데도  가고 싶지 않다.

9월이나 되어야  슬슬   국내여행이라도  발동을  걸듯하다.

그러나  솔직히  블로그  글감도   없고,    그냥   있을려니  궁금 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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