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낙서장

컴이 망가졌다

by 데레사^^ 2018. 8. 4.

몇번의 정전이 거듭되드니 드디어 10년된 우리집

컴이 완전하게 망가져 버렸다.

새것으로 바꾸지않고 계속 고쳐 가면서 쓰니까

이때다 하고 스스로 자살을 해버린것 같다.

 

나이든 사람들이 다 그렇듯 고장나지 않으면 절대로

신형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니까 우리 컴도 기회를

제대로 잡아서 망가져 버렸는데 이제는 수리기사

부르기도 싫고 새것으로 사야겠는데 더워서 나가기가

싫다.

 

하기사 한 며칠 컴 없다고 죽는건 아니니까 엎어진

김에 쉬어가듯 컴없이 좀 살아보고 싶다.

 

이웃님들!

더위먹고 즉었거나 몸져 누운건 아니니 쨍하고 새컴으로

다시 뵙는 날 까지 염려 하시지 마세요.

고맙습니다.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 해보는 수다  (0) 2018.08.19
말복날 아침에  (0) 2018.08.16
불이야 불이야!  (0) 2018.07.30
사랑일까? 싸움일까? 공원의 저 비둘기  (0) 2018.07.28
언니  (0) 2018.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