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외에 있는 식당들은 대부분 식사를 한 손님들을 위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차는 무료, 빵이나 과자같은건 유료다.
커피도 종류별로 있고 심지어 아이스크림을 주는 집도 있다.
팔당의 고가네 곤드레밥집 역시 식당은 2층, 아래층은 카페다.
밥을 먹은 후 우리는 자연스레 카페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ㅎㅎ 인생도 커피도 한발짝 천천히 하라네 ~~
인테리어도 예쁘고
벽에는 그림들이 걸려있는데 물어보니 팔기도 한단다.
우리는 공짜 차만 마시기 뭣해서 피자를 한 판 시켰다.
아무리 금방 밥먹었다고 해서 피자야 못 먹을라고 하면서…
고구마도 몇 개 구웠다.
그러면서 또 깔깔거린다. 고구마 들어가는 배 따로 있으니
염려말고 구워먹자 하면서.
앗, 내 사진은 없네.
남들 찍어 주느라 나는…… ㅎㅎ
금방 점심을 먹었으면서도 우리는 피자 한 판을 다 먹고, 군고구마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했다. 각 각 들어가는 배가 따로 있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먹고 먹고 또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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