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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밖 여행

우레시노의 전통여관, 와타야벳소(1)

by 데레사^^ 2017. 4. 3.


사가현에 있는  우레시노 온천은  일본의 3대 미인온천중의

한 곳이다.

근처의  다케오 온천과 함께  긴 역사를  가진  온천으로 물은  피부

미용에  특히  좋으며  마을을  흘러가는  우레시노강을  중심으로

50여개의 호텔과  여관이  밀집해  있다.

그리고  주변은  녹차밭으로   우레시노 녹차의  산지이다.

 

수술후   첫  해외나들이다.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여행사 따라가는  단체 여행이  아니고

아들과  또 한사람의  나를  잘  케어 해 주는  옛  직장의  후배가

함께  가는  여행이니  한번  도전 해 보는 것이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내려   렌트한  자동차를  몰고  우레시노로  간다.

그런데  비가  왔다 갔다  한다.

아들은  오른쪽  운전이라  약간 쫄아  있는데  비 조차  내리니

조심  조심 하느라   신경을  많이  쓰는것  같다.

 



비가 내리니  미끄럼  조심하라는  안내가  계속  이어진다.

 



무사히  우레시노의  전통여관  와타야벳소(和多屋別庄) 에 왔다.

이곳에서  하룻밤만  자고  다케오 온천을  거쳐서  가라쓰로  갈려고

한다.

 

1박에  36,000엔,  우리돈으로  360,000원  정도의 가격이다.

방3,  욕실, 거실이   있고  저녁과   아침 식사 제공에  대온천장

목욕료도  포함되어  있다.  세 사람이니  한 사람에 120,000 정도다.

 



우리가 자동차를  대니  어느새  사람이  마중 나온다.

 



현관인데  이게  무슨  작품인지,  아니면  풍습인지….

 



우리가  묵을  방이다.

 



방에  들어가자  다과상이  얌전하게  마련되어 있다.

 



창호지가  산뜻한  문이 마음에 든다.

하루는  전통여관에  묵고  다음부터는  일반 호텔로 간다.

 



전화기가  참  재미있다.

 



화장대도  있고….

 





 



우레시노산  녹차 한잔에  과자 조금씩  나누어 먹는다.

 



비행기에서  먹은  점심이다.

몸이 불편해  마일리지  쌓여 있는걸로  비지니스를  탔드니

식탁보까지  깔아서  이렇게  예쁘게  밥이 차려져  나왔다.

 



밥 먹은지  얼마  안되서  배도  안 고픈데다  간단한  다과를  했으니

여관이나  구경해 볼려고  슬슬  밖으로  나왔다.

 



부대시설  이용요금  자판기다.

 



족욕탕이다.   대온천탕과는  떨어져  있어서  발만 담그고

놀아도  되는 곳이라   대온천탕은   저녁먹고  가기로  하고

이곳에서  족욕만   했다.

 



족욕후  사용하라고  준비된  깨끗한  타올

 



우리도  저처럼  발 담그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아들이 나이 들어

가면서  농담도  늘고  수다도  잘 떤다.   ㅎㅎ

 



복도  모서리 마다  이런  장식이….   참  예뻐라.  ~~

 



 

이 여관은  굉장히  크다.   여관 안만  구경하는데도  꽤  시간이 걸린다.

부대시설로는  대온천탕과  마사지숍이  있고,  기념품  가게도  몇군데

있고,  와인바도  있다.   물론  식당과  빵집도  있고.

족욕을  하고  났드니  나른해서  방으로  올라왔다.

이따  저녁밥  먹으러 가면서  안 본 곳도  둘러보고  마당도   둘러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