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둘러보기

부산은  어묵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묵공장도

많고  파는곳도  많다.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삼진어묵 전시관이  있다는  블로그

이웃의  추천으로   돌아오는 날   아침 일찍  영도에  있는  삼진어묵을

찾아 갔다.

 

영도다리를 건너자 마자  좁은 골목안에  삼진어묵 전시장과

역사관,  시식장소가  있는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직원이  친절하게도  주차할 곳을  안내 해 주어서  쉽게

주차를  하고   먼저  역사관부터  들어 가 보았다.

 

 

층계를  올라가는  벽면에 가득히  사진들이 붙어있다.

모두가  삼진어묵을  만드는  사람들의  모습들이다.

 

“남는게 없더라도  좋은 재료를 써야 한데이

다 사람 묵는거  아이가”

창업주의  이 말이 무척  마음에  든다.   지금은  아들이  이어받아서

한다고  하는데  제발  이 정신을  잊지 말아 주기를  바라고 싶다.

 

어린이들이  체험실습을  하고  있다.

 

옛날에 사용했던  기계들도  있고….

 

 

 

 

어묵이라는  이름이 탄생하기 까지  여러가지의 이름으로

불리웠던  어묵.

내가  부산 살때는  간또라고  했었는데…

그때의  간또는  시장엘  가면   리어카에서도  만들어  팔곤

했었는데  따끈따끈한걸  사먹으면  참  맛있었다.

 

 

역사관을  훑어보고  매장으로  왔다.

아침  9시경이었는데도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여기서  먹고 싶은걸  골라서   바로  앞에  있는  시식관에서  먹을수도

있다.

 

 

 

 

나도  우리 먹을것과  딸네줄것을  몇 봉지  사고

여기서  먹을것도  골라 담았다.

 

그옛날에는  어묵을  왼쪽처럼  만들어서  오른쪽처럼 팔았다.

 

 

 

 

요만큼 사서  셋이서  나누어 먹었다.

아침겸  새참겸…. ㅎㅎ

 

부산의 많고  많은  어묵공장  중에서  삼진어묵을  찾아 간   이유는

다른게  없다.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부디 창업주의  정신을  계승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