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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슬로시티 조안면에서 먹은 콩탕

by 데레사^^ 2017. 2. 10.

남양주 조안면은  수도권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이다.

슬로시티란  “느리게 살기 운동” 의  의미로  1999년  이탈리아의

몇몇 시장들이 모여서    성장에서 성숙,  삶의 양에서 질로

속도에서 깊이와  품위를 존중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한 운동으로

우리나라에는  다섯 곳의  슬로시티가  있다.

장흥의 유치면,  완도의 청산도,   담양의 창평,  신안의 증도와

이곳   남양주  조안면이다.

 

그런데  먼  청산도나  유치면  같은곳은  다녀왔으면서  정작  바로

코앞인  조안면은   가보질  못했다.   물론  운길산이나  수종사,

다산유적지등의  유명한  곳은  여러번  갔었지만   정작  사람들이

사는  마을은  둘러보지를  못했다.

 



점심을  먹기 위하여  들린  이곳에서  유명한  기와집 순두부   가게다.

 



 



문 안으로 들어서니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이  사인지가  벽에

빼곡  붙어 있다.

 



그리고 원하는 사람  누구나  가져 가라고  비지가 이렇게 가득 놓여있다.

 



우리가 시킨  7,000원짜리  콩탕이다.

 



콩탕이  뭔가 싶었는데  하얀색의  순두부다.

여기에  양념장을   넣어서  먹는다.

맛이  순수,  그 자체로   내 입에 딱 맞는다.

 



배추 겉절이인데  심심해서  샐러드를  먹는  기분이다.

이 집  음식이  대체로  간이  심심해서   좋다.

 

집에서  한 50분이면  올수  있으니  자주 올것  같은  예감이다.

값 싸고,  맛 좋고,  몸에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