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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여행

가까운 인천대공원에서 메밀꽃 즐기기

by 데레사^^ 2016. 9. 21.



집에만 있을려니 너무 심심하고  갑갑해서  가까운 곳에  메밀꽃  핀

곳이  있을려나 하고  인터넷 검색을  했드니  인천대공원에   지금

메밀꽃이 한창이라고   한다.

얏호!   집에서  자동차로 30분이면 가는데다  마침  아들이   노는날

이라고 해서   집을  나섰다.

 



동문쪽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  바로  코  앞에  넓은 메밀밭이  펼쳐져

있고  그야말로  소금을   뿌린듯   활짝  피어 있는게  아닌가.

연휴가  막  끝나서  사람이 없을줄  알았는데  원두막  마다   둘씩 셋씩

먹을거리를  갖고  와서  자리들을  잡고  있다.

 



 



메밀밭  사이로  난  흙길이  걷기에 딱  좋다.

꽃도 보고  걷기 운동도  하고….  무리하지 말고  딱  한시간만  걷기로

하고   저  흙길 사이로  들어 갔다.

 



나중에 메밀을  수확하면  꽤  될것  같다.

어릴적  우리 고향에서도 메밀을 심었다.   겨울이면  메밀묵을  쑤어서

두고는  출출할 때 마다   먹곤  했었다.

 



 



가을하늘,  맑고  높고  푸르다.

걸으면  땀이 흐르고  등이  따끈따끈할  정도로  더운데  그늘에만

들어가면  시원한게  이제는  완연한  가을이다.

 



 



 





집에서  9시에  나왔드니  9시 30분에  도착,   저 시계를  보며

한시간만  걸어야지…

 



 

굳이  봉평까지  안 가도  근처에서도   메밀꽃을  구경할  수  있어서

참  좋다.

인천대공원은  주차비 3,000 원을   내면  하루종일  다녀도  되고

걸을 수  있는 곳도  많은데  아직은  무리하면  안되니까   정해진

한시간만  걷기로  하며  메밀꽃밭에  앉아서 인증샷도  찍어보고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의  왼손잡이  동이도  생각 해 보면서

랄랄랄라   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