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강 하구에 있는 크락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곳이다.
강 양안을 따라 음식점과 술집, 오락실들이 즐비하고 쉴새없이 오르내리는
싱가폴강 유람선을 탈 수 있기 때문이다.
낮은 낮대로 즐길거리가 많고 밤은 밤대로 야경이 아름답다기에 저녁을
먹고 밤구경을 나섰다.
지하철역 앞 도로는 이렇게 넓고 높은 빌딩들도 많다.
지하철 역을 나와 이 다리를 건너면 바로 크락키 지역이다.
간이 술집들이 많이 보이고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도 있고
연인끼리 온 사람들도 있다.
싱가폴 국민의 대부분이 중국계이다 보니 음력설을 앞두고 거리마다
春節(설) 을 위한 이벤트들이 많이 보인다.
강둑을 따라 하염없이 걸어 보았다. 야경이 참 화려하다.
싱가폴에서는 대형호텔들이 아주 많이 보인다. 관광대국 답다.
그냥 걷기만 할려다가 25싱가폴달러를 내고 유람선을 탔다.
배타는 시간이 40분이라고 하는데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20,000원이
조금 넘는다.
오른쪽 높은 빌딩이 중국은행이라고 했다.
싱가폴의 상징, 머라이언상도 보인다.
머라이언은 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물고기로 상상속의 동물이지만
사자의 도시라는 싱가폴의 이미지로 몇 곳에 있다고 한다.
유람선상에서도 보이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우리의 쌍용건설이
지은 호텔,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고 멋지다.
유람선은 바다로 이어지는 이 쪽으로 와서 다시 탔던 지점으로 되돌아 간다.
휴대폰으로 찍은사진이라 , 좋은 카메라로 찍었으면 정말 아름다울
텐데 하는 생각을 해보니 괜히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이 든다.
돌아 올때는 택시를 탔다. 싱가폴의 택시기사들은 다 친절해서 좋다.
대부분의 도로가 일방통행으로 요금이 좀 많이 나오긴 해도 아깝지 않은게
기사들의 친절함이 한몫한 이유 때문이리라.
마음으로 우러나는 팁을 조금 주는 호사도 부려 본 날이다.
'나라밖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립박물관, 싱가폴 (9) (0) | 2016.02.07 |
---|---|
포트 캔닝공원 걷기, 싱가폴 (8) (0) | 2016.02.06 |
아랍 스트리트와 하지레인, 싱가폴(6) (0) | 2016.02.04 |
베이가든의 슈퍼트리 쇼, 싱가폴(5) (0) | 2016.02.03 |
Gardens by Bay, 싱가폴(4) (0) | 2016.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