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종교분포를 보면 카톨릭 76% , 세르비아정교 11%, 기타 10% 다.
국민의 대다수가 카톨릭신자이며 교회의 대부분이 성당인 나라.
자그레브 시내에만도 대성당으로 불리우는 성 스테판성당을 비롯, 마르코 성당,
카타리네성당등이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으며 동네 골목어귀에서 불쑥
만나는 자그마한 성당들도 저마다의 독특함으로 나그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성 마르코 성당.
화려한 모자이크로 꾸며진 지붕으로 유명함. 지붕의 왼쪽에는 크로아티아 문장이,
오른쪽에는 자그레브시 문장이 모자이크로 되어 있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아담하고 정말 아름다운 성당이다.
성당 앞에 놓인 예수님의 부활을 의미하는 계란. 계란속에 마르코성당이 그려져있고
왼쪽으로는 구 시청사가 보인다.
성당 뒷쪽 모습이다.
성당 문위의 장식
그리고 문짝의 조각
마르코 성당 내부에는 크로아티아 출신 유명조각가 이반 메슈트로비치 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화려한 벽화와 프레스코화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두번이나 갔으나 문이 열려 있지 않아서 문틈으로만 구경했다.
성 카타리네 성당.
바로크식 성당으로 자그레브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는데 여기도 두번이나
갔으나 한번은 문이 잠겨 있었고 한번은 미사중이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카타리네 성당 지붕의 조각품
카타리네 성당의 내부가 이렇게 아름다운데 사진을 못찍어서 그림엽서를 놓고
찍어봤드니 이정도밖에 안된다. 아쉽지만 참는수밖에....
Stone Gate 기도처
옛 성벽의 동쪽 출입구로 13세기 자그레브시의 방벽의 문으로 유일하게 남아있는 것이다.
16 세기에 오스만의 위협으로 개조되기도 했지만 1731 년 대화재시 성모님과 아기예수님이
그려진 그림만 타지않고 남아서 이 성화의 위력을 재인식한 시민들이 끊이지 않고
찾아와 기도하는 곳이다.
벽을 바라보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찍는것도 할수가 없었다.
겉 모양만 그냥 찰깍했다.
이 동상은 Stone Gate 서쪽입구에 세워진 동상인데 누워있는 동물위에 말을 탄 사람의
동상인데 누구인지는 살펴보지 않아서....
동방정교의 주 그리스도 교회. 1866 년도에 건설했으며 종루는 1897년 H. 포레가
건설한 것이라 한다.
성 스테판 성당은 언덕에 있기 때문에 이 첨탑은 자그레브 시내 어디에서도 보인다.
이 사진은 카타리네성당이 있는 광장에서 찍었다.
성당과는 아무관계가 없지만 자그레브 시내를 돌아다니다 만난 우리의 태극기.
대사관에 걸린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골목어귀에서 불쑥 만나게 되는 성당의 모습...
나는 자그레브시의 올드타운에 나갈때 마다 성 스테판성당과 마르코성당, 카타리네
성당이 몰려있는 언덕을 자주 찾아갔다.
특히 성 스테판 성당은 길을 잘 모를때나 지도가 애매할때 길거리에서 쳐다보고
방향을 어림하기도 했지만 성당이 있는 언덕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지리를 가늠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성당들이 많은 자그레브 시
이곳 시민들에게 항상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포스트를 바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