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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유럽

산 마르코성당을 중심으로, 베니스여행기(2)

by 데레사^^ 2015. 7. 16.

산 마르코성당을 중심으로... 베니스여행기 (2) 2009/06/25 04:13 추천 22 3
http://blog.chosun.com/ohokja1940/4036834 주소복사 트위터로 글 내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글 내보내기

마르코의 무덤을 덮는 교회로 세워진 산 마르코 성당

 

828 년 알렉산드리아의 한 수도원에서 베네치아로 옮겨진 마르코의 성유물이 베니스에

도착하던날의 상륙행사는 국가 원수를 비롯해 서민들 한사람 한사람에 이르기 까지 전국민이

부르는 찬송가의 합창에 따라서 거행되었다.

국가 원수는 자기재산의 큰 부분을 성유물을 모시게된 마르코 대성당 건설에 기부했다.

 

마르코의 유골을 바구니 밑바닥에 깔고 돼지고기를 가득 채워서 이스람교도들을 피해

여기까지 용케 가지고 왔다는 두 상인, 트리부니와 루스티코....

이때로 부터 성 마르코는 베니스의 전통적인 수호성인으로 정해졌다 고

시오노 나나미는 베네치아 연대기에서 말하고 있다.

 

 

 

산 마르코성당 정면 모습이다.

당시의 마르코 성당은 법적으로는 국가원수의 개인 예배당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베니스

전 시민의 교회였다고 한다.

 

 

 

오른쪽의 종루는 밤에는 불을 피워 등대역할도 했다고 한다.

 

 

 

평일이었는데도 산 마르코 성당으로 들어갈려는 줄이 이렇게 길다.

나도 맨끝에 붙어서서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성당안으로 들어 갈수는 있었지만

성당안은 찰영금지였다. (민소매 셔츠, 반바지, 그리고 찰영금지 )

너무 너무 아쉬웠다. 말로는 형용하기 어려운 벽화와 천정화가 눈에 선하다.

 

 

 

두칼레 궁전과 이어진 성당의 옆 모습.

 

 

 

두칼레 궁의 장미빛 대리석과 어울려 환상적인 아름다움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라는 이름 못지않게 내부도 정말 아름다웠지만...

 

 

 

그래서 바깥모습이나마 다양하게 찍어 본다.

 

 

 

 

 

청동의 네마리 말은 로마의 네로황제의 개선문위를 장식하고 있었던것을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

로 가져 가서 그곳 경기장의 문을 장식하고 있다가 4차 십자군 원정때 베니스로 가져와

산 마르코 성당의 정면을 장식하고 있다고 한다.

 

 

 

 

 

 

 

하나 하나가 다 예술품이다. 어떻게 저렇게 만들수가 있었을까...

 

 

 

청동의 말을 좀 크게 찍어봤다.

힘에 의해 돌고 돈 청동 말의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서....

 

 

 

두칼레 궁전이다.

여기도 사람이 많아서 들어가지를 못했다.

 

 

산 마르코 성당과 나란히 붙어 있다.

 

 

 

 

베니스에서 가장 멋진 건물, 두칼레 궁전. 9세기경 베니스공국 총독의 성으로 지어짐.

외관은 14-15 세기경 북방에서 전해진 고딕예술이 베니스의 동방적인 장식과 융합,

(이것을 베네치안고딕이라고 함) 장미빛과 흰 대리석 만으로 되어 있다.

네 잎의 크로바 문양이 보인다.

 

 

 

궁전의 지붕 정면.

 

 

 

 

 

산 마르코 광장, 검은 비둘기의 광장같다. 이탈리아 국기와 함께 내걸린 베니스 국기.

베니스 국기는 진홍색 바탕에 금실로 수놓은 성서 위에 한쪽다리를 걸친 날개 있는

사자가 그려져 있지만 확 펴지지 않아서 보이지는 않는다. (사진의 오른쪽 기 )

 

 

 

운하를 바라보는 쪽의 광장도 사람으로 가득하고, 역시 유럽에서 제일 넓고

크다는 산 마르코 광장인만큼 어느쪽으로 가도 사람들로 만원이다.

 

 

 

 

등대 역할도 했다는 종루

 

 

선착장 부근이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성당, 산 마르코 성당을 뒤로 한채 나는 여기서 배를 타고

유리공예로 유명하다는 무라노 섬을 향해 떠난다.

 

밤과꿈 뷰리풀~~~

새벽잠을 잊은지 오래되어서
이른 아침에 방문했습니다.ㅎㅎ

더욱 건강하시고 오늘도 많이 웃으셔요^-------------------^* 2009/06/25 06:04:04
미뉴엣♡。 'San Marco' 대성당
음악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성당인데요..ㅎ
감동감회 새롭습니다..*

2009/06/25 06:06:38
보미 왕언니!

고생하신 덕분에 저흰 구경 잘해요

내일의 유리공예도 기대 됩니다
감사해요^^* 2009/06/25 06:33:34
가보의집 2006년 엔가 베니스 콘도라도
인상적인듯햇죠 그때 비디오도 담느라 사진도 담느라
난 깨도 바뻐서 제대로 못 본둣 한데요
테라사님 덕에 사진으로 잘 봅니다.
푹욱 쉬시겠네요..
2009/06/25 06:47:43
이병식 데레사님 사진과 글 소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사랑합니다 2009/06/25 07:17:31
벤자민 멋진사진들입니다

왜 내부촬영을불허할까 아쉽네요
다른곳 성당은 다 허용한것같은데..
돈내고와서보라는 속셈이것같읍니다.^^

우리명동성당도 외국인에게는 돈받아야될까봐요 ㅎㅎ 2009/06/25 08:48:12
광혀니꺼 아~
데레사님~
돌아오셧군요...

멋집니다.

바깥만 봐도
웅장하고 멋지네요.

건강하게 돌아오심을
축하드립니다.

2009/06/25 09:18:32
풀잎사랑 유명한 성당을 한눈에 가만 앉아서 볼라니 쫌 미안합니다.ㅎ
더위도 많이 타신 분이끈끈함을 으뜨케 견디셨을끄나...
오늘의 궁금증이여요.히히~

오늘도 손주 잘 보시고요.
우덜끼리 맛난것 묵고 댕기께용~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6/25 10:42:01
호박댁 으메 공항 몬 나가서 지송하니
어서오시라요
호박떡 해놓을 테니..ㅎㅎ
2009/06/25 10:46:37
호박댁 그라고 우에 아줌씨
시방 요 방에서도 약 올리나요!!!!!!!!!!!!!! 2009/06/25 10:47:02
우산(又山) 감사합니다.
사진을 잘 올려서 그 앞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명도 간단명료 해서 쉽고요.

그런데
베니스에 대한 환상은 점점 깊어갑니다.ㅎㅎㅎㅎ

늘 건강하십시오. 2009/06/25 10:49:48
아멜리에 호박댁이 누군가요???? 꼭 풀사님 말투랑 비슷? 난 풀사님이 이름 바꿨나했더닝,
풀사님은 위에 따로 있구만요?

암튼, 산 마르코 성당과 두칼레 궁전에 대한 소감 달라다가... ㅋㅋ

역시 이태리는 날씨가 쥑입니다. 나도 저런 데 가서 선명한 사진 찍어보고 시포요!
흑흑..

2009/06/25 10:53:01
nancy 데레사님 부럽습니다. 멋진사진과 올리시는 기술이 많이 발전하셨네요.

빨리 서울에 오셔서 얼굴보며 더 멋지게 얘기 듣고 싶으니
연락 주시와요~. 끝가지 건강하시구요. 2009/06/25 12:08:59
구산(久山) 조금 지각했지요?
외국은 저렇게 옛건물을 잘 보존하여 관광거리를 남겨
후손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데
우리 조상은 뭘했나 싶기도 하고
또 그나마 남은것도 태워먹기 일수니 나 참!
괜히 푸념 한번 해봤습니다.ㅎㅎ

감사하며 늘 건강하소서!
2009/06/25 13:06:02
푸나무 공짜로 귀중한 구경과 역사공부까지....
감사합니다.
2009/06/25 15:04:09
데레사 밤과 꿈님.
세상에 이틀이 지났는데도 시차때문에 헤매느라 잠이 안와서
저도 새벽에 이 포스트 올렸어요.
고맙습니다. 2009/06/25 15:52:56
데레사 미뉴엣님.
안은 정말 얼마나 화려하고 멋진지 짧은 글로는 표현이 안돼요.
그게 아쉬워요. 안에서 사진 못찍은게... 2009/06/25 15:53:36
데레사 보미님.
정말 눈길을 뗄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성당이었어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말이 거짓말 아니었어요.

고마워요. 2009/06/25 15:54:14
데레사 가보님.
고맙습니다. 쉴려고 해도 잠이 안와서.... 2009/06/25 15:54:39
데레사 이병식님.
고맙습니다. 2009/06/25 15:54:58
데레사 벤자민님.
성당구경도 기본적인것만 공짜로 별실로 된곳은 다 입장료를 받았어요.
자그레브에서는 공짜고 후레쉬만 끄면 사진도 찍을수 있었는데
이태리는 그렇지 않더군요.

하기야 저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대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2009/06/25 15:56:14
데레사 짱구엄마.
진짜 바깥만 봐도 아름답지?
내부는 표현하기가 어려워. 너무 찬란해서.

짱구 의젓해 진 모습 보면서 엄마노릇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 2009/06/25 15:57:20
데레사 풀사야.
오늘은 아들도 마침 놀고 해서 식구 모두가 산소 다녀왔어.
막내도 술따라 놓고 절하고...
그래서 답글이 이렇게 늦은거야.
많이 먹고 많이 살쪄라 하면 안될거고 많이 먹고 살찌지 말아라 ~~ 2009/06/25 15:58:32
데레사 호박댁아.
나는 호박떡 너무 너무 좋아하니까 많이 많이 만들어 놓고
전화걸거래이. 기다릴께. 2009/06/25 15:59:09
데레사 우산님.
안가보셨으면 사모님과 함께 다녀오시지요.
두분이 나란히 다니시면 더 아름다우실거에요.

고맙습니다. 2009/06/25 16:00:26
데레사 아멜리에님.
호박댁이 누군가 알아맞춰봐요. 스무고개 퀴즈 ~~
나보고 어무이라고 부르는 발랄깜찍한 청주사는 애엄마.

베니스 한번 가보고 싶지? 2009/06/25 16:01:28
데레사 낸시님.
사진기술 좀 늘었다니 기뻐요.

돌아왔는데 애들과 같이 왔기 때문에 얘들 돌아가고 7,14 후에
연락 드릴께요. 팥빙수라도 같이해요. 로사님이랑 함께.
고맙습니다. 2009/06/25 16:02:28
데레사 구산님.
그런게 많이 속 상하시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고맙습니다. 2009/06/25 16:03:21
데레사 푸나무님.
반갑습니다. 칭찬의말도 고맙구요.
더위에 더더욱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2009/06/25 16:03:54
이경남 잘 보았습니다.
시진 찍고 설명하시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2009/06/25 16:11:25
샘물 데레사님,
편안히 앉아서 반가운 역사공부를 하고 있으니 감사하고 송구하네요.

성경공부가 신약으로 넘어가서 마태오 복음에 이어 루가 복음입니다.
곧 마르코 복음도 하겠지요.
마르코 성인의 유골을 모신 성당이라니...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로마에 갔을 때 이냐시오 성인이 묻히셨다는지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는지 한 성당에서의
부활 미사 참예가 감격적이었거든요.
가보고 싶은 곳이 자꾸 늘어나니 그도 좋은 현상이구요.

성당 모습, 데레사님 말씀대로 어떻게 그렇게 돌이나 청동?으로 정교하게 만들 수 있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2009/06/25 16:14:15
데레사 이경남님.
고맙습니다.
그냥 심심하니까 사진도 찍고 책도 뒤져보고 그러는겁니다. 2009/06/25 16:55:26
데레사 샘물님.
저 베니스 가기 위해서 시오노 나나미의 베네치아 연대기를 읽었어요.
그래서 역사적인 많은 사실들을 알게된 겁니다.

복음서를 쓴 마르코가 옛 베니스공국의 수호신이 었다니...
정말 가보고 싶지요?
안은 너무 너무 훌륭해서 뭐라 표현키도 어려워요.

고맙습니다. 2009/06/25 16:56:54
브라이언 고맙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2009/06/25 17:40:03
참나무. 시오노 나나미 책까지 읽으시고 올린 후기라 남다릅니다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아^^* 2009/06/25 18:01:26
방글방글 왕언니님의 수고해 주심에 힘입어
오늘도 공짜로 편안한 나들이를 하고 갑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산 나르코 성당' 을
다 따라 댕기고 저는 이제 저녁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려고 합니더 ^ ^

이제 시차 적응은 되고 계실까요..

福 많이 받으시고 기쁨이 가득하셔요 ^*^ ^*^ 2009/06/25 18:44:16
데레사 브라이언님.
고마워요. 즐겨 보셨다니 저도 기뻐요. 2009/06/25 21:04:00
데레사 참나무님.
베니스를 가기 위해 시오노 나나미의 그 두꺼운 책을 읽고
갔습니다.
좀더 이해하고 좀더 아름답게 볼려고요.

고맙습니다. 2009/06/25 21:04:38
데레사 방글이님.
시차는 이제 괜찮은데 아이를 데리고 와서 바뻐.
지금까지 산소로 놀이터로 다니느라 힘들어.
이건 기쁜 비명이야.
고마워. 2009/06/25 21:05:20
명랑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만 합니다.

다시 가서 내부도 보고 와야지요..
기다리다 지쳐서 그냥 왔거든요~!

데레사님의 사랑에 감동 입니다~~!
감사합니다 ~~~! 2009/06/25 21:08:59
시원 김옥남 데레사님 아주 선명한 사진이 성당의 정교한 아름다움과 위용을 유감없이 보여 줍니다.

고맙게 보고 갑니다. ^^* 2009/06/25 22:43:42
데레사 명랑님.
고맙습니다. 2009/06/25 22:53:02
데레사 시원님.
성당, 너무 아름답지요?
그런데 내부를 못 찍어서 속상해요. 2009/06/25 22:53:36
綠園 이 포슽의 사진은 더 멋지게 담으셨어요.
아름다운 조각품으로 단장된 멋진 성당이라 그런가요? ^^
성당 내부 벽이 칼라 자연석 모자이크로 되어 있지요 아마?
청동 말들의 사연이 그렇군요.
잘 보았습니다..

어제 밤에 2번이나 댓글을 달았는데 올라가지를 안해서
이 ㅂ번이 삼 세 번 째 입니다요.^^ 2009/06/26 08:42:17
뽈송 처음 보고 듣는 산 마르코 성당 대단하네요.
사진도 잘 찍어 오셨구요.
베니스 여행기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내부를
보기 위해서도 꼭 가봐야 겠습니다.
바라고 꿈꾸고 감사하면 이워진다고 했거든요... 2009/06/26 09:09:28
카스톱 해수면이 아주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던데...
아니, 지표가 아주 조금씩 가라앉고 있다는게 맞는건가, 하여간
아름다운 모습, 천년만년 보존되어져야 할텐데 말이지요.


2009/06/26 22:11:31
데레사 녹원님.
댓글을 그렇게 고생스럽게 다셨다니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저 청동말들이 힘의 우위에 따라 이리저리 많이 끌려 다닌
역사가 있더라구요.
고맙습니다. 2009/06/27 08:22:18
데레사 뽈송님.
산 마르코 성당 내부는 무어라고 형용할 수도 없이 아름다웠어요.
그 높은 천정에도 전부 그림으로 채워져 있었고 벽에도 온통
그림이고....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2009/06/27 08:23:21
데레사 카스톱님.
그래서 아마 젊은이들은 떠나나 봅디다. 노인분들과 장사하는
사람들만 남아있고 길거리에 넘쳐나는 사람들은 다 여행객이라고
하던데요.

고맙습니다. 2009/06/27 08:24:13
푸나무 건물마다 예술작품이고 그 기술이 신의 작품 같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연출한 이름없는 예술가들의 영혼을
위로해 주고 싶습니다. 사진도 너무 고맙구요. 2009/07/01 18:20:37
데레사 푸나무님.
정말 건물마다 골목마다 예술이었어요. 2009/07/09 07:0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