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릴 거라는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비가
내린다. 자고 일어났더니
어제의 왼쪽 귀 통증이 거짓말 같이 없어져 버렸다. 딸은 벌써 대상포진을 잘 보는 병원도 알아놓고 입원여부도 다 챙겨 놓았다고 전화가 왔길래
아무렇지도 않다고 했더니
좋아하면서 그래도 오늘은
운동도 하지 말고 푹 쉬어라고 성화다.
넷플릭스의 영화를 한 편
봤다. 부담 없이 심심풀이에 좋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결혼은 글쎄요 다.

2025, 9,19에 개봉한
독일 영화다.
여자 주인공 마비는 건축가로서 성공한 티르기예 이민자의 딸이지만 엄마는 딸에게
티르기예의 언어나 문화를
전혀 가르치지 않았다.
남자 주인공 잔은 독일의
변호사다.
둘이 사귄 지 2년, 청혼을
하려고 하지만 매번 실패한다.



결국 청혼을 위해 잔은
마비를 데리고 마비부모님의 고향인
이스탄불로 간다.
이곳에서 뜻밖에 마비가
대부호인 발긴가문의 외동손녀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로부터 전개되는
흔한 멜로 스토리, 마비의
할머니는 잔과 마비를
떼 놓으려는 이런저런 술책을 부린다.
결국 마비는 잔이 왜 독일로 돌아가서 자기에게
냉정해졌는지를 알게 되고
실망한 할머니를 떠나
독일로 가서 잔을 만나게
되는 진부한 스토리이기는
하다.

남녀 주연 배우의 이름은
독일어라 너무 길어서 외워지지가 않아 소개를
못 하지만 흐린 날 부담 없이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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