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눈 구경을 제대로 못했다.
눈보라도 휘몰아치고 날씨도 추운 데다 어두운 밤이라 미끄러질까 봐
두려운 마음에 아파트 현관 앞에서 사진 다섯 장만 찍고 들어왔더니
밤새 숙제 안 한 아이들 마냥 마음이 찜찜했다.
그러나 날이 밝았는데도 9시까지 재활병원을 가야 하는 스캐쥴 때문에
눈 구경은 포기하고 달리는 차창으로만 봤다.
병원 다녀온 후 혹시나 하고 지팡이로 무장을 하고 어린이 공원 쪽으로
갔더니 양지쪽은 눈이 녹았지만 음지쪽은 아직 그대로 있고 아이들이
눈사람을 만들어 놓은 것도 보였다.

자동차가 지나갔거나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닌 곳은 눈이 안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눈이 아직도 많이 있다.

어젯밤 눈보라가 칠 때 풍경이다. 첫눈 치고는 많이 내렸다.

우리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이다.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한 사람도 없는데
첫눈은 왜 나를 이렇게 설레게 하는지 모르겠다. 몸은 늙어도 마음은
아직 청춘이라서 그런가 보다. ㅋ


눈에 공원 간판도 떨어졌는지 민백어린이공원이 잘 안 맞는다.


교회에서 경영하는 동네 예쁜 찻집이 눈으로 더 예뻐 보인다.






길이 이러니 이번 주말은 집안에서 실내 자전거만 타야겠다.
요즘 티스토리가 이상해졌습니다.
멀쩡한 댓글들이 스팸으로 분류되어 댓글 휴지통에 가 있거든요.
제가 밤에 댓글을 달아놓고 아침에 가보면 댓글이 사라져서 처음에는
비몽사몽간에 등록을 안 눌렀나 했는데 이게 계속되면서 또 제게 댓글을
다신 분들이 자기 댓글을 삭제했느냐고 물어 오기도 하셔서 댓글관리로
한번 들어가 봤더니 이 모양입니다.
컴퓨터를 켤 때는 먼저 댓글관리부터 들어가 보고 조치를 할 수 있는데 휴대폰으로
주로 댓글 답글을 달다 보니 발견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 올리기 전에 댓글관리에 들어가 봤더니 몇 분의 댓글이 스팸처리되어
댓글 휴지통에 가 있어서 얼른 복구시켰습니다만.
티스토리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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