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구경을 갈 수가 없다고 한탄할 것도 아니다.
오늘은 작심하고 우리 동네 꿈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6,222보를 걸으면서 우리 아파트 안이 아닌, 동네를 한 바퀴
돌면서 보니 탄성을 지를 정도로 예쁜 단풍이 많아 여기가
설악산이고 여기가 내장산이다 하는 마음이 들어 단풍 구경
못 나서는 것이 억울하다는 기분이 없어져 버렸다.

어린이 놀이터의 예쁜 단풍, 이른 시간이라 아이들이 안 보인다.



감나무도 있고



국화도, 장미도 있다.

집집마다 창문을 열면 보이는 단풍, 조경도 좋고 집도 멀쩡한데
정부는 왜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이 아파트들을 허물고 재건축을
할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계획서를 보면 2027년부터 이주 시작이라는데
떠나기가 정말 싫다.


여기는 아파트 단지밖 큰 도로변의 인도다


우리들의 산책로





이제 동네 단풍은 끝무렵이다.
색도 바래지고 잎이 떨어지는 곳도 많다.
그래도 올 가을같은 단풍흉년에 내 동네에서 이만한 단풍을
볼 수 있게 해주어서 고마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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