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들이 없어서 딸이 재활병원으로 데리러 왔다.
재활운동 끝나는 시간이 12시라 점심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과천 문원동에 옛날 강릉 막국수집 하던 자리가 멋진 카페로
변신했는데 그곳 음식이 좋다고 가자고 했다.
딸과 요양사와 셋이서 룰루랄라 하면서 갔는데 마당에는 단풍도
예쁘게 들어 있고 음식도 비싸지 않고 색다르고 이층에서 바라보는
뷰도 좋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카페 건물이다. 1층에서는 차를 팔고 2층이 음식점이다. 오렌지힐.



내부가 소탈한듯 하면서도 깔끔하다.

실내에서 내려 다 본 풍경이다. 음식이 알찬 것에 비해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막국수 집일 때는 손님이 너무 많아 대기까지 했는데...

우리는 다니엘 샐러식 2인분과 닭다리살 샐러식 1인분을 시키고
빵 한 접시를 추가로 시켰다.

한 사람씩 따로 상이 차려져 나와서 좋다.
보다시피 신선한 채소가 한 가득이다. 먹으면서 보니 보리밥도
조금있고 찰현미밥도 조금 있고 렌틸콩 삶은 것도 있다.
국은 무 된장국, 장아찌는 샐로리로 만들어서 심심해서 좋다.

이건 닭다리살 샐러식이다. 가운데 갈색으로 보이는 것이 닭다리다.

크게 찍어 봤다. 버섯도 보이고 오렌지 파인애플 조각도 보이고
고구마 감자 단호박 브로콜리 아보카드 포도 토마토 마늘 양파...
별게 다 들었다. 그야말로 든근한 한 끼다.

추가로 시킨 빵과 커피다. 아래층에서 한 잔 만 배달시켜도 된다고 해서
한 잔을 배달시켜 셋이서 나누어 먹었다.

카페 옆은 이런 한적한 곳이다.



모처럼 집에서는 쉽게 먹을 수 없는 야채를 골고루 먹었다.
그리고 마당에서 단풍 구경도 하고, 즐거운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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