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 바쁘다.
마늘 한 접 반 까고 배추
한통, 무 한 개, 쪽파 한 단
사서 김치 담그고 깐 마늘로
마늘장아찌 담그려고 식초
부어놓고는 몸이 축 늘어져 버렸다.
아직도 까 놓은 마늘 씻어서
물기 빼고 갈아서 작은 유리병들에 담아서 냉동고에
갈무리할 일이 남았는데...
요양사는 퇴근하고 아들은
자동차검사날이라 검사
받으러 갔고 나는 누워 버렸으니 어쩌지?
에라 모르겠다. 한숨 자고
일어나면 또 할 수 있겠지.
마늘 일 년 농사는 끝이고
김치는 한 달은 먹을 거다.
피곤하면서도 즐겁네~~

김치는 배추를 썰어서 막김치로 담그고

마늘장아찌는 식초물에
아린기 뺄려고 담가놓고

깐 마늘, 아직 남은 것도 있다


마늘 한 접반이 이렇게
반 접씩 세 망이다.
마늘은 티스토리 블로거이신
노당님네서 해마다 사는데
마늘이 좋다. 올해는 이웃
사람들도 사달라 해서 좀
많이 샀는데 마늘 받고 이웃들도 싱글벙글이다.
마늘 좋다고.
'나의 삶, 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매검사 (96) | 2025.06.14 |
---|---|
낯선 길에서 걷기 (73) | 2025.06.07 |
성모성월 기도회 참석 (53) | 2025.05.18 |
오랜만에 가 본 백화점 (97) | 2025.05.13 |
어버이 날 (68) | 2025.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