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삶, 모습

성모성월 기도회 참석

by 데레사^^ 2025. 5. 18.

         해마다  오전에 하던 기도회를 올해는 토요일 오후 2시에 한다고 연락이 왔다.

         사람이 많이  모이지 않으니까  직장 다니는 분들을  위해서  시간을  토요일

         오후로  정했다고 한다.

         코로나 이후로  확  달라진 건  어느 모임이던  집에서  모이는 건  집을  내어

         주겠다는 사람도  잘 없고  또  집으로  오는 사람도 잘 없다.  성당 모임이라고

         해서  다를 것도  없다.

         구역장이 궁리끝에 날자를  토요일 오후로 정해도  모인 사람은 11명뿐이었다.

 

         도착하니  부지런 하신  집주인  로사님이  이렇게  차려 놓았다.

 

 

 

 

 

          여기서도  내가  제일  나이 많다.   딸 같기도 하고  손녀 같기도 한  젊은  엄마들 속에

          그냥  가만히  절차에 따라  기도하고  찬양하고....

 

         각자  촛불을  켜고  자기만의  기도를  하고

 

 

 

         집 주인  로사님이  기도회  끝나고  간식타임을 마련해  두었었다.

 

         차,  빵, 떡,  과일까지  고루 고루  차려놨다.

         많이 준비해서  먹고  남은 건  또   포장지에 싸서  주기까지  했다.

         고마워라.

 

          이 그림은  집 주인인  로사님이  그린 그림이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로사님이  직접  디자인한  손수건도  두장씩  주었다.

 

         우리 아파트의  장미도  이제  피기  시작했다.

         평촌은  길거리의  줄장미도  대부분  빨간색인데  앞으로  한 1주일만  지나면

         동네가  장미꽃으로  치장 될 것  같다.

 

         기도회를  마치고  집으로 오면서  앞으로  몇 번이나  이 모임에  더  참석할 수

         있을런지를  생각해 보았다.  우리  아파트에  나 보다  나이가  많으신  신자들이

         없는 건  아닌데  모두  참석을  못 하시는 것 같다.

         마음 같아서는  다리가  움직여  줄 때까지는  참석하고 싶다.

'나의 삶, 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가 본 백화점  (97) 2025.05.13
어버이 날  (68) 2025.05.08
동네 할매들과의 점심데이트  (86) 2025.04.27
꽃 구경 하다 말고...  (65) 2025.04.08
이웃과의 데이트  (78)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