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꽂혀 있는 미국드라마 버진 리버, 한 마디로 재미있다.
버진 리버라는 아름다운 강이 흐르는 마을, 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드라마다.
꽤 긴 시리즈물인데 이제 시즌 4의 중간쯤을 보고 있다.
여주인공격인 멜 먼로는 LA 출신의 잘 나가는 임상 간호사였으나
아이를 실패하고 또 남편을 사고로 잃고 LA를 떠나 이 외진
버진리버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러 오는 것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멜이 근무하는 병원의 의사와 시장인 호프, 그리고 바를 경영하는
잭과 멜의 사랑이야기가 주축이 되면서 마을 사람들의 여러 이야기가
사실감 있게 펼쳐지는 드라마에 나는 그만 빠져 버렸다.
멜 먼로역 알렉산드라 브랙캔릿지, 젝 세리든 역 마틴 헨더슨,
호프 멕거리 역 아네트 오툴, 버넌 멀린스 역 팀 메디슨.
이야기는 멜이 채용되어 근무하는 버넌 멀린스의 병원에 오는 환자들과
잭이 운영하는 잭스바에 오는 손님들을 중심으로 사랑과 이별과 아픔이
그려지는 멜로드라마다.
아름다운 버진 리버
강을 끼고 숲 속에 자리한 버진리버 마을
간호사인 멜과 잭스바의 주인 젝, 둘은 연인으로 발전한다.
휴머니스트 의사와 시장인 호프, 이 둘은 이혼했다가 다시 합친 부부다.
잭스바의 분위기다. 손님과 주인, 종업원 모두가 친구처럼 허물없다.
숲속에서 다쳐서 고립된 사냥꾼을 치료하는 의사
마을의 결혼식에 모인 사람들
귀가 잘 안들려서 넷플릭스로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이다.
넷플릭스는 자막이 나오니까 소리를 크게 틀어서 이웃에게 피해 주는 일은 없다.
한 동안 엘리자베스 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더 크라운에 흠뻑 빠졌다가 다 보고는
또 다시 이 드라마 버진 리버에 빠졌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