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금값이 되었다.
30,000원짜리 한 봉지를 사면 내 주먹만 한 크기의 사과가
열 개나 열 한 두개 들어 있다.
부자 아니면 사과 마음놓고 먹을 수 없다는 비명이 나올 정도로
값이 올라 버린 사과, 그 사과를 오늘 우연히 들린 롯데마트에서
싼 값에 살 수 있어서 로또 맞은 기분이다.
한의원에서 허리 침을 맞고 돌아 오는 길에 롯데마트에 들렀다.
과일을 세일한다기에 살펴보니
사과 7개들이 한 봉지에 10,080원, 바나나 한 송이에 3,990원, 오렌지는
7개에 8,450 원이다.
상생사과, 사과 이름 같지는 않고 서로 잘 살자는 의미 같다.
회원에 한 해서 한 사람에 한 봉지씩만 살 수 있다.
요양사도 회원카드가 있다고 해서 둘이서 두 봉지 집어 들었다.
바나나도 싱싱하다. 이 정도면 5,000원이 넘었는데 3,990원이라 한 송이
집어 담았다.
오렌지까지 사면 너무 많을 것 같아 사과와 바나나만 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완전 로또 맞은 기분이다.
요양사 몇 개 주고 냉장고에 사과를 넣어 놓고 나니 그야말로 부자 된 기분이다.
그런데 오늘 반짝 행사라고 해서 아쉽다.
매일 이렇게 팔았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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