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우리 동네 벚꽃 길이 우리 집 앞 길이다.
베란다에 서면 보이는 길, 이 길에 벚꽃이 피었다.
어제만 해도 피는 듯 마는 듯하더니 오늘 오후에는 활짝 피어서
오 가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
챰새가 방앗간 옆을 못 지나가듯 나 또한 이 꽃 핀 광경을 놓칠 수 없어
휴대폰을 들고 나갔다.
아직은 좀 뒤뚱거리는 몸이지만 그게 대수랴 하면서 몇 컷을 찍었다.
아무래도 오늘 밤이라도 비가 내리거나 바람이 불면 다 져버릴 것 같아서.
어느새 봄 날은 무르익어 간다.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아파트의 봄꽃 (82) | 2023.04.01 |
---|---|
아름다운 학의천의 봄 (52) | 2023.03.30 |
우리 아파트에도 꽃이 피었다 (74) | 2023.03.23 |
영순이의 한 턱 (112) | 2023.03.19 |
주말 아침에 (136) | 2023.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