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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모습

지팡이

by 데레사^^ 2022. 9. 23.

지팡이는 별 어려움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다.
지팡이 짚는법과 사용법 설명을 듣고, 어제 오늘
지팡이짚고 걸었다.

이 사진은 보행보조기회사 홈피에서 가져 온 것인데
내가 살까말까 망설이고 있다.
보행보조기, 흔히들 할머니유모차라고 부르는
이 보조기로는 지금도 잘
걷는다. 이 보다 좀 덜 편한
워커로도 잘 걷고.
그러나 이 유모차를 밀고 다니는 할매는 되기 싫다.
그래서 퇴원을 미루고 있는거다.


생각끝에 이 지팡이를 샀다.
지팡이짚고 연습하다보면
지팡이를 떼는 날도 올것 같아서다.

개천절 연휴에 외박 신청해
두었다.
집에 가서 동네길 지팡이짚고
걸어 볼려고.
지팡이 짚고 걷다가 지팡이 짚지말고 들고도 걸어보고
해야지.

희망은 유모차든 지팡이든
보조기없이 걷는거다.
나 자신에게 홧팅을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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