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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모습

봄날의 반월호수길 걷기

by 데레사^^ 2021. 4. 7.

동네만  다람쥐 채바퀴돌듯 하는 걷기운동이  지루해서  하기 싫을때가  있다.

그럴때는  좀  벗어나서  낯선곳으로  가보면  덜 지루하다.

아무리  건강을  위해 걷는다고 하지만  같은 곳을 반복적으로  걷는다는것은

때로는  고문이기도  하다.

 

딸과  함께  부근 식당에서  이르게 점심을  먹고  반월호수  둘레길을  돌고  오자고

집을  나섰다.  우리동네는  벚꽃이  다 졌는데  반월호수로  가는  길에는

벚꽃이  많이  남아 있어서  즐겁게  해준다.

 

 

호수 가 넓고  둘레길이  아득해  보여도  거리로는  3,8 킬로다.

한 시간이  채  안 걸린다.  그래서  호수둘레길을  걷고   공원에서  또  좀  걸을려고  한다.

 

 

 

날씨도  좋고  멀리  못가니까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모두  마스크는 착실히 쓰고 있다.

 

 

 

 

 

 

 

포기하면 헛되고 가꾸면  값진 인생,   자살예방을 위해  붙여놓은 글이다.

 

 

 

 

 

 

 

둘레길  전체가  이렇게  나무데크로  되어  있어서  먼지도  없고   걷기에도  편하다.

 

 

 

 

 

보리가  팼다.  호수 제방위에다  심어 놓았든데  어느새  여름을  알리는듯  보리가  팼다.

 

 

 

이 반월호수에 가장  마음에  안드는것은  주차하기가  마땅히  없다는거다.

더러  길거리에  세워놓기도 했지만  길거리에   함부로 주차하기에는  내 간이  좀 적다.

그래서 사실은  오자마자  바로 앞에 있는  막국수집에서 점심부터  먹었다.

비빔막국수는  8,000원,  코다리회막국수는 10,000원.

음식점이  깔끔하고  음식맛도  좋고  무엇보다  주차장이  넓고  크다.

밥 먹고나서  여기  식당에다  주차를  해 둔채  호수둘레길을  걸었다.

 

이 반월호수를  올려면  지하철 4호선 대야미역에  내리면  마을버스도  있다.

접근성이  나쁘지도 않고   의왕시의 백운호수보다는  덜  붐비는  장소라

적당한  거리두기가  저절로  되는 곳이라  더욱  좋다.

 

호수를  한 바퀴 돌고,  공원을  산책했는데도  7,000보 남짓이다.

그래도  오늘  숙제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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