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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연휴 마지막날의 동네공원

by 데레사^^ 2021. 2. 15.

설날이라고  음식  조금했드니  너무  힘들어서  이틀을  방콕을  했다.

옛날  울 엄마가  하시던것에  비하며  그야말로  새발의 피도  안되는데

나는  맥을  못 추고  누워있었다.   연식이  낡을대로 낡은 탓이겠지.

 

오늘은  연휴의 끝날,   기를  쓰고  중앙공원으로  걸으러  나갔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  공원까지는  자동차를  갖고  가서  공원안에서만

걸었다.   6,000 보를  겨우  채우고는  고 홈 했다.

 

 

 

 공원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멀리  못 가니까  아이들  데리고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

 

 

 

연을  날리는  아이들이  제법  보인다.    높이  높이 훨훨  날아라.

 

 

 

안 보이던  평화의 소녀상이  보인다.   아무리  동상이지만  이 겨울에  맨발은  춥겠다.

시민들이  기금을  모아  만들었다고  한다.

 

 

 

                         이제  다 돌아가시고  남아있는  분들이  열 몇명이라고  했는데  남은 생이

                         편안하시길  마음으로  빈다.  

 

 

 

                            공원에  미세먼지  표시기와  오존표시기가  나란히  있다.

 

 

 

솜사탕 장수,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요즘은  밖에서  먹는걸  모두  조심하는 때라

선뜻  솜사탕을  사주는  사람들이  없다.   추운날  고생하는데  장사는 안되고  기 막힐거다.

 

 

 

 

그래도  공원에는  봄이  오는  기미가  보인다.

나뭇잎들이  조금  푸르러졌다.    봄이 오면  희망이  보일까?

26일  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하니  조금은  겁나기도  하지만   차례가  오면

맞기는  맞아야지.

미국 사는  친구들이  화이자로  1회 접종은  끝냈다고,   맞고나도  아무렇지도  않다고  전해 온다.

 

LA 에  있는  작은 손자는  이제  태국에  입국해서  호텔로  자가격리  들어갔다고  한다.

태국은  자가격리를  정부에서  지정하는  호텔에서 해야하고  호텔숙박비와  두번의  코로나 검사비

모두  자기 부담이라고  한다.

오늘  발레타인 데이라고  딸이  초콜렛을  사서  호텔측에  전해달라고  맡기면서  잠시  베란다로

나 온  손자를  먼 빛으로  봤다고  한다.

이런  말 같지도  않은  기막힌  풍경들이  백신을  접종하면  본래의  모습대로  돌아 올까?

아무튼 백신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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