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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사회적 거리

by 데레사^^ 2020. 3. 4.



마스크를  꼭 쓰라고 했다.  그것도  KF가  붙은  보건용으로.

그리고  손씻기를 열심히 하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그런데  마스크 사기가  하늘의  별따기,    지난  토요일  우연히  들린

약국에서  마침  공적판매  마스크가  들어와서  KF95를  다섯장에

7,500원에  샀다.   그 날은  첫날이고  토요일이라   나처럼   우연히

들렸던  몇 사람이  운 좋게  살 수  있었는데   월요일  부터는   약국앞에

새벽부터  줄이  늘어서서   나같은  사람은  그 줄에  붙어섰다가는

오히려  코로나19 가  옮을것  같아서  그냥   포기해  버렸다.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자   자기가 쓴것은  잘  말려서

다시 한번  더 사용해도  된다고  하드니,   어느 국회의원은

또  세번을  써도  괜찮다고   하드니,    지금까지는  안된다고 하던

면마스크도  괜찮다고  한다.

그리고는   마스크  보다는  손씻기를  열심히 하고  사회적 거리를

두는게  더  안전하다고  한다.   뭔가  속이 보이는것  같다. 그렇다면  자기들부터  재사용을  하던가

면마스크를  쓰고  나와서  보여주면 좋으련만.

대한민국  국민으로 사는게  참  어렵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나?

 

사회적 거리를  인터넷  검색을  해 봤다.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  집단과  집단 상호간에 존재하는

친근하거나  소원한  감정적  거리로

45센티까지는   친밀한 거리

45센티에서 120센티를  개인적  거리

120센티에서 300센티를  사회적 거리

300센티 이상을  공공의  거리 라고  한다.

 

질본에서  말하는  최소  2미터의  거리를  두라는  사회적  거리를

지킬려면   산책을  나가도   인사나 겨우  하고   수다같은건  엄두도

낼수  없다.    그러나   내가  살려면  이런  불편쯤이야  감수해야지.

 

확진자가  5,000을  넘었고  우리 안양에도  여러명이  나왔다.

언제  우리아파트  안으로  들어올지도  모르는  코로나19,   살아남기

위해서  오늘  부터는  누구와도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지,  이건 어렵지

않은데  도대체  마스크를  어디서 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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