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현대미술관 MOCA 는 5층의 건물에 태국 작가들의
그림과 조각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불교 국가인 태국의 독특한 색채와 화려하고 섬세한 작품들이
많아 하루를 보내기에 딱 좋은곳이다.
코끼리를 묘사한 작품도 있고 태국의 문화인 송크란을 표현한
작품들도 있는데다 어떤 작품은 고흐의 느낌도 있고 어떤
작품은 모네의 느낌도 나고 심지어 여인상에서는 우리 천경자화백의
느낌이 나는 그림도 있었다.
현대미술관 입구다.
사실 미술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라기 보다 날씨는 더운데다
한국을 떠나올때 부터 소화불량과 배가 아팠는데 여기 와서
더 심해지기도 해서 시원한 실내를 찾아 가자고 나선게 미술관을
찾은 솔직한 목적이었다.
입구에서 표를 살려고 했드니 내 얼굴을 보드니 몇 살이냐고
물어서 몇살이라고 했드니 무료라고 하고 지수는 여권과
학생증을 보고 할인을 해줘서 100바트(우리돈 4,000원 정도) 만
내고 들어 갈수 있어서 기분도 좋은데 나올때 입장권으로
매점에서 생수 한병과 바꿔 줘서 더 기분이 좋았다.
에어컨도 빵빵하고 사람도 많지 않고 군데 군데 쉴수있는
의자도 있고 피서에 완전 좋다.
코끼리다. 여기 전시된 그림들은 태국 현대작가들의
그림이라는것만 알뿐 더 이상의 소개를 못 드려서 죄송….
전쟁으로 피난가는 그림이라고 했다.
태국식 피에타
후렛쉬를 끄면 사진을 얼마든지 찍을 수 있었다.
그러나 4층의 기증관에서는 사진찰영 금지인데
그곳에 모네의 그림도 있었다.
그림들을 자세히 보면 색채가 아주 화려하다.
그러나 짧은 실력으로 설명을 드리지 못하니 그저 눈으로
즐겨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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