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요리를 한국에서 먹어봤는지 안 먹어봤는지 기억에 없다.
그러나 타이요리가 맛있고 우리네 입맛에도 맞는다는 얘기는
그곳을 다녀 온 사람들로 부터 많이 들어왔다.
방콕에 가면 꼭 타이요리를 먹고, 타이맛사지를 받고 오라고들
해서 이번 이 두가지를 다 여러번 해봤다.
열 이틀 동안 있으면서 타이음식점을 세번을 갔는데 갈 때 마다
다른집을 갔다. 괜히 비교해 보고 싶어서.
첫번째 갔던 집 부터
이 음식이름은 들었는데 잊어 버렸고 해산물이었던것만
기억난다. 옆에 파, 생강, 마늘, 고추 다진건 다 남겼다.
이건 우리네 감자탕 비슷했는데 좀 매웠다.
버섯과 해산물이 섞인 샐러드. 입에 맞았다.
태국 사람들 맵게 먹는지 음식마다 고추가 들어있네
소고기였는데 ……
디저트로 나온 망고와 찰밥, 이게 얼마나 맛있는지 갈 때 마다
디저트로 이걸 먹었다.
이렇게 네 명이서 실컷 먹고 1,000 바트 (우리돈 41,000원 정도) 지불했다.
두번째 간 집
해산물에 카레를 넣은것인데 나쁘지는 않았지만 매웠고
해산물과 당면같은게 들어간 셀러드
돼지고기와 야채볶음
새우튀김, 이게 내 입에는 제일 맛있다.
이 집에서도 디저트는 역시 망고에 찰밥, 그런데 아이스크림도 주네
이건 바나나 튀긴것인데 바싹한게 맛있다.
수박쥬스
외국에 나가면 밥을 이렇게 엎어서 주는 곳이 많다.
세번째 간 집
볶음밥을 시켰는데 맛이 기가 막히게 좋았다.
요리의 이름은 모르지만 왼쪽부터 소고기, 버섯과 조개와 야채, 새우튀김
이건 삼겹살인데 바짝 튀겨서 고소하고 바삭바삭 하다.
이번에는 디저트를 다른걸로 시켜봤는데 이번에도 끝내주는 맛.
역시 타이요리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맛이다.
가격도 우리나라에 비해서는 싸고 김치나 단무지 없어도 먹기
거북하지 않고, 달지 않고 짜지않아서 좋은데 매운맛이 좀 강하다.
갈 때 마다 음식점 안을 둘러보면 현지인 보다 한국인이나 일본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젊은이들이 많았고.
이번 방콕여행에서는 어디를 가도 나는 상 할매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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