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꽃을 꽂고 살아보질 못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꽃시장을 가 본 기억이 많이 없다.
물론 꽃을 사러 간건 아니지만 양재꽃시장이나 남대문시장 안의
꽃가게들을 구경하러 가 본적이 몇번 있긴 하지만 그것도 젊었을때의
일이고 최근에는 꽃시장은커녕 꽃집 근처에 가보지도 않았다.
딸이 친구네 파티에 가져갈 꽃을 사러 간다고 꽃시장엘 같이
가자고 했다. 몇년전에 싱가포르에 왔을 때도 한번 가본적이
있는 꽃시장을 구경하러 따라 나섰다.
인구에 비해 웬 꽃이 이렇게 많은지, 싱가포르 꽃시장은 꽃도 많고
보통 큰 시장이 아니었다.
딸이 한 다발의 꽃을 사는 동안, 불과 1,20분의 시간에 한 건물
안에서만 본 꽃들을 사진에 담아왔다.
우와! 많다!
이 나라는 국토가 좁아서 자기 나라에서는 생산도 안한다는데
어디서 수입 해 오길래 이렇게도 싱싱할까?
나는 연신 감탄을 하며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건 딸이 산 꽃이다. 장미 한 다발은 친구네 가져간다고 차에 두고 나머지는
집을 장식했다.
싱싱하고 화려하고…. 저 많은 꽃들을 누가 다 사가길래
이렇게 시장이 클까? 인구도 많지 않은데….
이웃님들
새 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새 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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