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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모습

동네 한 바퀴

by 데레사^^ 2019. 2. 10.



동네 한 바퀴란  TV 프로가   있다.

배우  김영철이  이곳 저곳을  다니며   소소한  동네의  일상을  소개하는데

나는  이 프로가  재미있다.    이름난  명소가  아닌,   보통의  사람들이

살아가며  먹고  일하는  그런 장소들이  한결  돋보인다.

 

나도  내가  사는  동네,  평촌을  한 바퀴  돌아본다.

아파트단지인   우리동네도  조금만  벗어나면  공원이   있고    하천이 흐르고

흙길을   만날수   있다.




학운공원이다.    현수막이   재미있다.

개를   목줄을  채우고,  배설물을  치우고,  맹견은  입마개를  착용하고

매너있게   개를  키우자는   내용이다.

 



이 분은  목줄을   짧게  채우고  산책을  하고  있다.  매너견의  전형적인  예다.

 



의자도  예쁘게   칠해  놓았네.   한번  앉아  보고…..

 


이렇게  걸어야하는데.... 걷다 보면  내마음대로  걷고  있거든.


 



공원에서   아래로  내려서면   학의천이다.

 



입춘이  지났어도   봄 기운은   전혀  없네.

 



이곳  비산동쪽의  학의천은   한쪽은  이렇게  흙길인데

오늘따라  많이  질척거린다.

 



그리고 다른 한 쪽은   아스팔트 길,   흙길이  질척거리니까

오늘은  아스팔트 길로   사람들이  많이  걷는다.

 



 



 



 



딱  한 시간만  걷고   저  계단을  올라  다시  공원으로…..

 

이 곳  평촌으로  이사 온지  어느덧  25년이  훌쩍   지났다.

오래  살다보니   구석 구석  발길   안 닿은  곳이  없다.    지금은  삭막하기만 한

풍경이지만   한달쯤만   지나면   꽃도  피고  잎도  필거다.

 

이  학의천에는  개나리가  많이  핀다.

봄이되면  물길따라   노오란   개나리가   지천으로   피고   벚꽃도   핀다.

그때가  되면   동네 한 바퀴  도는것이   꽃놀이인데….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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