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에게 싱가포르 명소 1위로 꼽히는 보타닉가든은 1859년도에 개장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이다.
넓이만도 250만평에 달하며 출입구가 네 곳에 있고 가장 유명한 난초공원을
비롯, 제이콤어린이공원, 향기로운 정원, 진저가든, 열대우림등이 있다.
지난번 왔을때 난초공원인 오키드가든은 들렸기에 이번에는 진저공원을
찾았다. 이 진저가든에는 특별한 나무도 많고 호수도 있고 이름처럼
생강꽃도 많이 피어 있다.
이것이 생강꽃이다.
이곳에서는 생강꽃과 생강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한다.
이꽃도 생강꽃이라고 하고
난초공원에서는 꽃마다 환호를 질렀는데 여기는 생강꽃 핀 곳을
지나자 로맨틱한 산책로가 끝없이 펼쳐진다.
입구에서는 부채춤을 추는 사람들도 보인다.
딸도 이 곳에서 1주일에 한번씩 태극권을 배운다고 한다.
난초가든은 입장료가 있었는데 이 곳은 무료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인솔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나무속에 다른 나무가 기생인지 공생인지를 하고
한 참을 걷자 자그만 하지만 호수가 나타났다.
빙글 빙글 도는 층계를 올라가자 나무데크로 된 출렁길이
나타났다. 밑이 낮아서 어지럽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나무데크 길을 걸으며 위도 쳐다보고 아래도 내려다 보고 했다.
바나나가 이렇게 주렁주렁 달렸네 ~~
전에는 어딜가면 한 곳이라도, 한 가지라도 더 볼려고 애를 썼는데
지금의 나의 여행패턴은 한 마디로 탈나지 말자이다.
몸을 사리고 조심하다 보니 어딜 가도 한 시간 남짓만 걸으면 그만이다.
그래서 이 좋은 공원에서도 한 시간 남짓만 걷고 돌아 서 나왔다.
'나라밖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시아 문명박물관 2, 불교문화 (0) | 2018.12.27 |
---|---|
아시아 문명박물관 1, 생활도구 (0) | 2018.12.26 |
싱가포르 맛집을 찾아 (0) | 2018.12.22 |
아름다운 팔라완비치 (0) | 2018.12.21 |
싱가포르 센토사섬 (0) | 2018.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