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지면서 철쭉이 피어나드니 어느새 철쭉들도 지고 있다.
낮에는 젊은 사람들의 반팔차림도 제법 많이 눈에 띄고 나뭇잎들은
연두에서 초록으로 변하고 있다.
짧은 봄이 새삼 아쉽다.
이렇게 아파트 마당을 장식한 철쭉들이 소리없이 지고 있다.
길에도 이렇게 만발했었고
어딜가도 눈에 띄는게 철쭉이었는데….
철쭉이 피어 있어서 길거리를 걸어도, 공원에 앉아 있어도 눈이 즐거웠는데
이제는 대부분 져 버렸다. 이 사진들은 며칠전에 찍어둔 것들이다.
계절도 사람도 영원히 머물기를 바랄수는 없지만 그래도 봄은 조금 더
우리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좀씀바귀꽃 (0) | 2018.05.07 |
---|---|
5월을 맞으며, 할매들의 수다 (0) | 2018.05.03 |
4월 야산에 핀 꽃들 (0) | 2018.04.26 |
연두빛으로 물든 4월의 산 (0) | 2018.04.24 |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축제 (0) | 2018.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