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은 60-70년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헌신한 파독 간호사와
광부들의 정착촌으로 모든 주택이 독일식으로 지어져 이국적 풍경을
자아내고 있는 마을이다.
마을앞에는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과 요트학교가 있는 바다가
있고 길건너는 원예예술촌이 있어 한마디로 아름다운 곳이다.
이 독일마을은 독일교포 그 분들의 안락한 노후생활을 위한 주거지이며
관광객을 위한 민박으로도 운영되고 있다.
2001년 남해군이 100,000 평방미터의 부지를 조성하고 독일 교포들이
직접 독일에서 건축자재를 가져와 전통적인 독일양식의 주택으로
지었는데 30 채가 좀 넘는 다고 한다.
마을의 조감도다.
이곳이 요트학교가 있는 바다다.
앞에 보이는 숲이 방조어부림이다.
마을 뒷산에 주로 맥주와 소시지를 파는 가게들이 있다.
사람이 살고 있어 저녁무렵이라 마을 안으로는 안 들어갔다.
전망대에서 바라보고, 자동차를 주변을 한바퀴 삥 돌기만 했다.
마을 입구에는 파독전시관도 있었지만 도착한 시간이 늦어서 들어 가
보지를 못했다.
내 친구중에도 파독 간호사가 있다.
같은 학교를 다닌 친구인데 그때 독일로 간 후로는 못 만나 봤지만
어디서든 잘 살고 있으리라 믿는다.
나라가 어려울 때 낯선 나라로 가서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부지런히
고국으로 부쳐 왔던 그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여기에 사시는
분들의 노후가 편안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며 마을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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