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전문가를 중심으로 집과 정원을 개인별 작품으로 조성한
마을 남해 원예예술촌을 찾아 갔다.
이곳은 경로우대가 안되는 곳으로 입장료를 일반 5,000원
경로 4,000원을 냈다.
안내에서 말하길 관람코스를 다 돌면 한시간 50분 가량 걸리고
도중에 나오는 길은 없다고 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와서 관람로를 쳐다보니 꽤 언덕이다.
내가 전 코스를 다 돌수 있을까? 염려하면서 그래 두시간이
걸리드라도 가보자 하면서 용기를 냈다.
이곳은 토피어리 정원, 풍차정원, 채소정원, 풀꽃지붕 정원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21세대가 정원을 가꾸며 살고 있다고 한다.
10개소의 공공정원과 산책로, 전망데크, 포토존등이 있고
식당, 기프트샵, 온실, 영상실, 전시장, 옥외공연장등을 두루
갖추고 전체 5만평의 대지에 크고 작은 집들이 각각의
개성미를 보여주고 있다는 안내와 같이 그림처럼 가꾸며 살고있는
프로 원예인들의 마을답게 입구부터 꽃이 만발해 있다.
이 계단을 올라갔다. 계단이 참 예쁘다.
이 집은 라이락을 많이 키우는 모양인데 철이 아니라서….
풍차정원의 집, 여기 있는 21채의 집들중 가장 내 마음에 드는
집이다. 이런 집에서 한번 살아 봤으면…. ㅎㅎ
예술촌 가장 윗쪽에 이 바위가 있다.
아마 원래부터 있던걸 그대로 두었나 보다.
박원숙의 커피숍인데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그 전에 아이스크림을
사먹어서 커피 생각이 없었다. 그래도 한번 들어가 볼걸 ….
채소정원의 집이다. 참 예쁘게도 가꾸고 있네 ~~
이 집에는 태극기가 걸려 있고.
여기는 사무실 앞이다. 물위에 종이배를 띄워 놓았다.
화살표를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나가는 길을 만났다.
허리 수술후 이렇게 높은곳은 처음 올라 와 본다.
땀은 좀 흘렸지만 전 코스를 젊은 딸, 손녀와 함께 다 돌아볼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독일마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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