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산 가을길에 물 마시고 가보시라
수정에 서린 이슬을 담뿍 마시는 기분이리니……
가을길을 나서면 한 하운님의 이 시가 생각 난다.
시의 전 편을 다 외우지는 못하지만 이 구절만큼은 가을길에서
언제나 읊조린다.
함양의 상림 부근에서 찍은것이다.
시골길을 달리다 보면 우리나라 전체가 공원이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아름답게 가꿔놓은 곳이 참 많다.
여기는 고성 상족암을 가면서 차창으로 본 들판이다.
남해의 야산 위에서 바라 본 벼가 익어가는 들판이다.
지리산 오도재 부근
함양의 어느 농가의 석류
함양 개평마을 어느집 담이다.
이번에 함양과 진주, 고성, 남해, 삼천포를 3박 4일간 돌면서 내나라가
새삼 아름답다는걸 많이 느꼈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외국을 자주 가느라고 내나라를 소홀히 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반성과 각오를 많이 했다.
이제는 몸도 힘들지만 돈도 적게 들고 아름다운 내나라를 열심히
다니자고.
이웃님들
추석 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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