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낙서장

돈 세다 잠드소서

by 데레사^^ 2016. 9. 11.



아파트앞에  상가가  개업을  했다.

가격도   싸고  사은품도 준다기에  나도 질세라  찾아 갔다가

앞에 놓인  화환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세상에  ” 돈세다 잠드소서”  라니…

나는  처음에는   조의화환인줄  알았드니  알고보니  축하화환이다.

돈세다  잠들라기에   죽을때도  돈을  세면  혹  기분이  좋아져서

죽을때  덜  아플까  하는  생각이  얼핏 들었는데  다시 보니

그 옆에  “대박 나세요”  도  함께  쓰여  있는게 아닌가.

 



아마  돈을  많이  벌어서  잠들때 까지도  돈을  세라는  축하의 뜻인것

같은데  아무래도  어감이  좀  이상하다.

내가  뭘  잘못 생각하는걸까?

보통  잠드소서는   돌아가신 분에게  쓰는  단어가  아닌지?

 





혼자서  괜한  고민 고민을  해 본다.

이게  축복의  말  맞기는  맞는가 하고….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마의 나팔꽃을 아시나요?  (0) 2016.09.24
우리동네 밤 풍경  (0) 2016.09.14
누가 가져 갔을까? 그 맑고 곱던 하늘  (0) 2016.09.08
대추나무 밑에서  (0) 2016.09.02
뜰이 있는 집에의 꿈은 물건너 가고  (0) 201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