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인주면에 소재한 공세리 성당은 1998년 충청남도의 기념물
제144호로 지정된 유서깊은 성당으로 주변에 오래된 나무와 꽃들이
많아 영화나 드라마 찰영장소로도 많이 제공되었으며 천주교 신자
아닌 사람들도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많이 찾는 곳이다.
1895년 드비즈 신부가 부임하면서 조선시대 조세를 보관하던 공세창
창고를 매입, 성당을 건립하기 시작하여 1922년 9월에 현재의
고딕양식의 성당을 완공한 유서깊은 성당이다.
드비즈 신부는 자신이 직접 설계하고 중국인 기술자들을 지휘 감독하여
이 성당을 지었다고 한다.
꽃바람 난 내가 길 떠나서 처음 들린곳이 이 곳 공세리 성당이다.
성당주변은 벚꽃이 피어서 이른 아침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고 있었다.
성당은 중앙부에 높은 종탑을 세운 신고딕식 절충양식으로
구조는 붉은 벽돌, 장식용으로 회색벽돌을 사용하였다.
성가정 상이다.
성당 주변에는 수백년된 이런 나무들이 몇 그루 있다.
언덕배기 성당에서 내려다 본 아랫마을과 들어오는 길
1801년 신유박해 때 부터 1873년 병인박해가 끝날 때까지 단지
하느님을 믿고 공경한다는 이유로 목숨을 잃은 공세리 지역 순교자들이
모셔져 있는 곳이다.
아마 이번 주말쯤은 벚꽃이 약간 흩날릴거다.
그때쯤 가서 벚꽃비를 맞아보는것도 좋으련만 또 가기는
어려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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