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에게 싱가폴 명소 1위로 꼽히는 오키드가든 을
찾아 갔다.
1859년에 개장하여 150년의 역사를 지녔다는 이곳은 넓이만도
20만평에 달하며 출입구가 네 곳에 있고
난초공원을 비롯, 제이콥 어린이공원, 진저가든, 향기로운 정원,
열대우림등…. 많은곳 있지만 그 중 한 곳 난초공원만 다녀 오는데도
두시간이 넘게 걸렸다.
어느쪽 출입문인지 모르겠다.
딸이 데리고 가서 내려준 곳이라서.
여기서 입장표를 사는데 여권을 보여주니까 실버할인을 해주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화려하고 꽃향기가 진동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두 온실에서 볼 수 있는 꽃들이 여기는 그냥
그대로 있는것이 신기하다. 하기사 열대니까…
이곳 난초공원에는 1,000 여종의 난초와 2,000여종의
개량종이 있어 세계에서 난초가 제일 많은 곳이라고 한다.
꽃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어서 그냥 우리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꽃들만 사진으로 찍었다.
쉼터 비슷한 곳엘 가니 유명인이 다녀갈 때 마다 그 분을 위해서
난을 새롭게 교배실험해서 내놓고 환영하는 모양이다.
남아공 만델라대통령이 다녀갔을때 내놓은 난초다.
다 내려왔는데 길에 도마뱀 한마리가…. 어찌나 큰지..ㅋㅋ
날씨가 더워서 손수건 두 장을 다 적시고도 모자랐다.
싱가폴에 있는 열흘 동안 이 날이 제일 더웠던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넓은 곳에서 딱 난초공원만 구경하고는 돌아 나왔지만
옷도 다 젖고 얼굴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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