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월 21일은 경찰의 날 이다.
국민으로 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경찰, 대부분의 경찰은 흔히 말하는
저녁이 있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지만 몇몇 좋지않은 사람들 때문에
국민이나 언론으로 부터 항상 도매금으로 나쁜 집단으로 자리매김되는게
정말 가슴 아프다.
솔직히 외국여행을 다녀보면 우리나라처럼 치안이 안정되어 있는
나라가 몇나라나 되느냐 말이다.
밤에 여자 혼자서도 별 걱정없이 나다닐수 있는 이런 치안유지를
위해서 밤낮없이 일하는 사람들은 그늘에 묻혀 버리고 언제나 나쁜일을
저지른 사람들만 부각되는 세상, 그래도 경찰은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있는 힘을 다 할것이다.
우리들 어릴때만 해도 경찰서 앞을 지나칠려면 괜히 무서워서
돌아가곤 했는데 지금은 술취하면 일부러 경찰서나 지구대에 찾아와서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도 많고, 무슨 일만 일어나면 최종적인 비난과
책임은 경찰에게 돌리고 하는 세태가 되어 버린게 참 안타깝다.
식전행사다. 걸그룹인데 노래제목도 그룹이름도 모르겠지만
젊은경찰, 특히 의경들과 경찰학교 학생 좌석에서 열열한 환영이
있었다.
걸그룹의 아름다운 공연모습에 열광할줄 아는 젊은 경찰관들
이 들도 평범한 젊은이들과 다르지 않다.
뱃노래로 축하 해 주는 오정해씨.
경찰관들의 춤과 노래도 있었고....
이렇게 노래하고 춤추면서 경찰을 상징하는 독수리도
그려 넣고....
유공경찰들을 표창하는 대통령
경찰과 일반시민들로 구성된 합창 후 이들의 선창으로 경찰가
제창이 있었다.
올 해는 해외의 경찰청장들이 여러분 초대되어 참석했다.
조촐한 축하연 자리까지 끝내고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전시장으로 향했다.
인물도 훤칠한 이 분들은 관광경찰이다.
도움이 필요하면 얼른 현장으로 가서 도와 드리겠다는 관광경찰.
광화문 광장에서는 경찰의 날 축하 사물놀이도 있었다.
경찰 1기생들의 시가행진 모습
경찰제복을 어두운 색에서 밝은 색으로 바꾸겠다고 한다.
정복에서 부터 근무복, 기동복, 교통경찰복등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는데 비교적 세련된 디자인 같아서 좋다.
행사에 참석하고 돌아오면서 많은 생각을 해 봤다.
우리경찰도 국민으로 부터 사랑받는 경찰이 되었으면....
무엇보다 경찰 스스로 많은 반성과 각오가 있어야 할것이다.
그리고 법집행에 단호해야 하고.
이 시간도 쉴 틈 없이 일하는 후배들에게 성원과 박수를
보내며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국민만을 생각하는 경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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