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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강산

가고싶은 청산도 (4) 전복맛이 제일 좋았다

by 데레사^^ 2015. 9. 22.

 

 

가고싶은 청산도(4) 전복맛이 제일 좋았다    2010/12/20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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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고 싶은 섬  청산도

   우리는  마지막  걷기 코스로  봄의왈츠 세트장까지  갔다.

   비록  세트장이긴  하지만  이 섬에서  유일한  흰 양옥집이다.   언딕위의  하얀집이란

   표현이 딱  맞는 집이다.

 

 

 

   

 

 

 

 

    봄의왈츠의 주인공이었던  한효주를  비롯한  네사람이  막  찰영를  끝낸듯이

    웃고  있다.

 

 

 

 

     세트장 안은  찰영시  사용했던  도구들이  전시되고  있어서  모두 구경하러  들어갔다.

 

 

 

 

 

 

 

 

 

 

 

 

 

     세트장  내부,   아기자기  예쁘게  장식이 되어  있다.

 

 

 

 

     세트장 안의  창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

 

 

 

 

     마늘밭도  보이고...

 

 

 

 

     한효주, 정말  예쁜  신부다.

 

 

 

 

    봄의왈츠 언덕에서  건너편으로  바라 본  청산도의  밭,  그리고  슬로 길.

    파란색은   모두  마늘이다.   아마  마늘철에는  섬전체가  마늘 내음으로  가득찰것

    같다.

 

 

 

 

    이곳  마늘은  쪽이  단단해서  저장하기도  좋고   맛도  좋다고  한다.

    내년에는  청산도 마늘을  꼭  구해서  먹어봐야지....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당리마을의  돌담길에는   아름다운  청산도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쭈욱  걸려  있었다.

 

 

 

 

     청산 앞 바다.

     이곳  사람들은  파도가  치는것을   메밀 꽃 피다 로  표현한다고  한다.

     이 말은  지금도  어부들이 쓰는 말로   풍랑이  심한  바다를  보고  꽃이 험하게

    피어 부렀다  라고  표현한다니   재미있고  예쁜말인것  같다.

 

 

 

 

    봄의왈츠 세트장에서  도청항으로  내려  오는  슬로길

 

 

 

 

    전복양식장,   청산도의 문화해설사는  전복아파트라고 했다.

 

 

 

 

 

 

 

 

 

     이곳  전복은  육질이 쫀득쫀득해서  자연산에  가까우며  세계최초로   전복으로서

     지리적 표시제를 인정받았다고  한다.

     청산도의 전복은  참전복으로   청정미역,  다시마등을  먹고  자라서  타우린  메티오닌이

     풍부하며  비타민과  미네랄도  타지역  전복보다  높다고  한다.

 

 

 

 

    지리적 표시제란  아직  좀  낯설은  말로

   지역의 명칭과 일체가 된  상품에 대해서  유사상품의 브랜드 침해로 부터  국내외적으로

   보호핲  필요가  있어  이를  세계무역기구의  협정으로  규정된  제도이다.

   선정요건으로는  해당지역 특정장소에  기원하고,  지리적  원산지에 기인하는 특수한

   품질과 명성, 특징을  갖고  있어야 하며,  해당상품의 가공이  해당지역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며  프랑스의 꼬냑,  영국의 위스키들은  사람들이  그 자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는것이  그 예이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지리적표시제의 상품으로는  보성녹차가  있으며  수산물,  특히

   전복으로는  이 지역 전복이 세계최초라고 한다.

 

 

 

    전복 양식장에서  전복을  키우는  도구,   전복 아파트다.

 

 

 

 

    도청항으로  내려 와서  우리도  전복을  샀다.

    전복은  암놈보다  숫놈이  더 맛있다고  한다.  그러나  겉으로는   암수를  전혀 구별할수

    없고  내장을  따보아야   안다고  한다.

    내장을  따고 봤을때  노르스름한것은  숫놈,  파르스름한것은  암놈으로    따보기 전에는

    절대로 모르기 때문에   돈 더주고  숫놈으로  주세요  하는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내장은  한여름에는   먹으면  안된다고 한다.

 

 

 

 

    섬이라 그런지  점심먹으러 간  집에서는  반찬으로  해초들이  많았다.

    톳나물,  물미역,  게장....   전복은  사서  갖고  간것이고...

 

 

 

 

   

 

 

 

     여행을  다니면서  그 지역의  특산물을  먹어보는  재미  또한   좋다.

     청산도까지  와서   지리적표시제까지  인정된  전복을  안 먹고  간다면   말도 안된다고

     해서  한사람앞에   세마리 정도씩  돌아가게   사서  먹었는데  값이 얼마였는지는

     모른다.   동창들과  함께 갔기 때문에  돈은  총무가  치루어서  값을  물어보지

     못했다.

     이 포슽  만들려고  전화 걸었드니  하는 말  "내가  그걸 기억하고  있으면  국회의원에

     나가지 그냥 있겠니?"  한다.  세상에  며칠도  안되었는데  잊어 버렸나 보다.  ㅋㅋ

 

     내년 봄에  유채꽃 피고  청보리가  피면  다시 한번  가야지~~   그때는  전복값도  꼭

     기억하고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