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바뀌는 아름다운 칠현산의 풍경 한가운데 자리잡은 칠장사
칠장사는 선덕여왕 5년 (636년) 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였고 고려시대 혜소국사가
크게 중창하였다고 전한다. 경내에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유서깊은 절집
칠장사는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에 등장하는 일곱도적과 병해스님 이야기의 배경이
된 곳으로도 유명하고 궁예가 13세 까지 이곳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활연습을 했다고도
한다.
은행이 노랗게 물들어 가기 시작하는 절 경내로 들어서니 등산객들이 드문드문
보일뿐 한가해서 좋다.
소설 임꺽정에서 정암 조광조가 병해대사(갖바치)를 찾아가 토론한 장소가 바로
이 칠장사라고 안성문화여행 가이드북에서 설명하고 있다.
고즈넉하고 조용해서 좋아라 ~~
제중루에서 바라 본 범종
대웅전
칠장사의 묘미는 바로 이 빛바랜 단청과 고색창연한 대웅전이 아닐까...
단청의 문양은 세월에 날려 보냈지만 힘있게 뻗은 추녀에서 근엄함이 배어나온다.
거북바위
이 해소국사비는 보물 488호다.
칠현산도 칠장사도 그저 고즈넉한 풍경이다.
비록 사진은 못찍었지만 칠장사에는 인목대비의 친필족자도 있다.
겨우 이틀동안 돌아다니고서 안성을 안다고는 말할수 없을런지 모르지만
처음으로 와 본 안성에서 나는 볼거리 먹을거리에 반해 버렸다.
서울의 남부터미널에서 오전 8시 50분에 안성으로 출발하는 시티투어 버스를 탈수 있다고
하는데 언젠가 시간이 되면 버스늘 타고 안성맞춤박물관을 한번 가봐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