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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모습

모처럼 긴 외출, 총회참석후 점심 그리고 온실구경

by 데레사^^ 2026. 4. 21.

       올 들어 가장 긴 시간 외출이었다.

       11시에 시작하는 마포 공덕동의 경우회관에서 있은 전국 재향 여경총회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에  과천의 지식단지 깊숙한 곳에 있는 보리촌이란

       음식점에서  점심 먹고  그  음식점에서  경영하는  온실 같은  찻집에서

       차 한잔 하면서  수다 떨고  집으로  돌아오니  오후 4시였다.

       만나는 사람마다  살 빠졌다고  걱정들을 했다.  3킬로나  빠졌으니

       다른  사람들  눈에도   금방  표가  나는  모양이다.  지팡이 짚고  외출도

       오늘  처음이다.  물론  동네에서는  간간히  짚었지만  외출에서는  짚어

       본 적이  없는데  오늘은  가지고  가길  잘했다고  할 정도로  의지가  많이

       되었다.  자칫하면  넘어질 것  같아서  후배들이  부축해  주는데도

       신경이 쓰여  회의만  마치고   점심식사를  위해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데는

       못 가겠다고 하고  운전해 간  딸과  또  우리 동네에  사는  동료 한 사람과

       돌아오고  말았다.

 

       과천 정부청사  지나서  인덕원으로 오는 중간쯤에서  지식단지를 거쳐

       산 밑에  몇 남아있지 않은  음식점,  보리촌의  점심 상차림이다.

       논 밭이던 이곳이 지식단지로  개발되면서  다  뜯겼는데  용케도

       이 집은  그대로  남아  있어서 이따금씩  들리는  집이다.

 

       밥이  곤드레와  새싹을  넣었다.  1인당 17,000원.

 

       세 사람인데  고등어 한 마리와  된장찌개가  곁들여  나왔다.

 

       음식점  보리촌의  건물이다.  실제로는  주차공간이 아주 넓다.

 

 

 

      커피 3잔에 5,000원,  쑥 버무리는  회의할  동안  딸이 공덕시장에서

      사 온 것이다.   커피와  쑥 버무리를  들고  음식점에서  가꾸는  온실에서

      한 시간가량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가격표  붙여 놓은 걸 보니 팔기도 하나 보다.

 

 

 

 

 

       꽤  넓은 온실  이곳저곳에  탁자와  의자가  놓여 있는데  점심시간을

       훨씬 지나서 그런지  손님은  우리밖에  없다.

 

 

 

       올해 처음 본  겹벚꽃,  음식점  마당에  피어 있었다.

 

  

 

      전국에서 모인 지역대표 회원들과  단체사진도 찍었다.

      내년에도  참석할 수  있을까?

 

      집에 와서  녹초가  될 줄  알았는데  그래도  이렇게  사진 올리고

      글 쓸  기운은  있다는 게  신기하다.  블로그가  마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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