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이른 시간이지만 겨우 혈압약만 먹고 아들과 함께 충훈부로
벚꽃구경에 나섰다.
날씨는 미세먼지로 하늘이 제대로 안 보일 정도로 나쁘다.
기왕이면 날씨가 맑아 파란 하늘아래 핀 벚꽃을 봤으면 좋겠지만
그걸 기대하기가 올봄에는 없을 것 같다.
도착하니 그래도 사람들이 꽤 많다. 그러나 주차가 쉬워서 일찍 오기를
잘했다고 하면서 벚꽃이 활짝 피어 있는 충훈부 둑길에 올라섰다.

안양천의 벚꽃 명소중의 한 곳인 충훈부는 서울시가 아닌 안양시다.
안양시의 안양천이 시작되는 석수역 부근이다.


세상에 축제는 다음 주 토, 일 (4.11-12)인데 이렇게 꽃이 만개했으니
축제때는 꽃이 다 져버릴 것 같아 안타깝다.
작년 축제 때는 꽃이 안 피어서 꽃 없는 축제를 치르더니 어쩌나?

우리가 걷던 시간이다. 마침 시계가 있어서....


둑방 밑 안양천변에는 수선화를 비롯, 온갖 꽃들이 다 피어있다.

워낙 사진솜씨는 없지만 날씨가 맑았다면 좀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다.











데려다 준 아들 덕에 안양천 충훈부의 꽃구경은 잘했다.
부디 다음 주까지 꽃이 지지 말고 남아서 축제다운 축제가 되어
주었으면 하고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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