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변 절벽 위에 세워진 진주성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김시민 장군이 1592년 임진왜란 때 1,800여 명의 적은 군사로
2만여명의 왜군을 물리친 임진왜란 3대 대첩지중 하나이다.
특히 진주성 안에 위치한 촉석루는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로 미국
CNN 에서 선정한 한국 방문 시 꼭 가봐야 할 곳 50 선에 뽑히기도 했다.
(진주성 안내문에서)

진주성의 공북문이다. 공북(拱北) 문이란 충성을 맹세한 신하가 임금이 있는
북쪽을 향해 공손하게 예를 올린다는 뜻이다.
진주를 떠나는 날 아침 일찍 마지막 여행지로 진주성을 찾았는데 우리는
이 공북문으로 해서 진주성 안으로 들어왔다.

위의 사진은 공북문의 성 안쪽이고 이 사진은 도로변 쪽이다.



김시민 장군 동상을 지나 촉석루 가는 길로 접어들자 곳곳에 이런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촉석루로 가는 길가의 성벽, 약간 언덕길이었지만 걷는데 큰 무리는 없었다.



촉석루다.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8호,
영남 제일의 누각임을 자랑하는 촉석루는 고려 고종 28년 (1241년)에 창건하여
8 차례의 중건과 보수를 거쳤으며 전쟁이 일어나면 진주성을 지키는 지휘본부로
평화로운 시절에는 향시(鄕試)를 치르는 고시장으로 사용되었다.

계단이 너무 가파르고 손잡이 난간이 없어서 나는 못 올라갔다.

여기서 딸과 조카댁은 의암(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물에 뛰어든 바위)을
보고서는 또 박물관 까지 간다고 했다. 나와 아들은 되돌아서 공북문 부근
조형물이 있는 마당으로 내려가서 이들을 기다리기로 했다. 이날도 아침부터
주차할 곳이 없어서 조카는 차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다.

낮에 본 남강, 유등 축제의 조형물들이 물 위에 떠 있다.

진주성 방문을 끝으로 이번 진주여행을 마무리 지었다.
딸과 조카댁은 의암에도 갔다가 박물관도 보고 와서 하는 말이 박물관
전시물이 임진왜란을 중심으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다고 했다.
내가 또다시 진주에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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