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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동네 밥동무 아들의 결혼 턱, 백운 한정식에서

by 데레사^^ 2025. 9. 3.

       우리 아파트 1층에 사는 소피아가  지난  토요일에  아들을  결혼시켰다.

       큰 아들을  제치고  둘째가  먼저  결혼을 했다.  요즘은  비혼주의를

       지닌 사람들이  많다 보니  누구든  가겠다는 사람  먼저 결혼시키는 게

       오히려  순리가 되었다.

       친하게  지내는 이웃이지만 나이 들어서 결혼식장을 가는 것도  모양 사나울 것

       같아   부조만  했더니  기어이  오늘  점심  초대를  했다.

       인숙 씨도  나처럼  부조만  하고  안 가서  함께  백운호수 부근에  있는

       백운이라는  한정식 집엘  갔다.

       

       연어회와  샐러드,  그리고  닭가슴살 튀김이  나왔다.

 

       요즘 식당들은  가스레인지를  안 쓰고  인덕션을  쓰다 보니  연기도  없고

       깔끔해서  좋다.

 

          한정식집이다  보니  이것저것  음식종류가 많다.

          위의 사진  왼쪽의  녹두죽이  맛있어서  집에 와서  녹두죽을  끓여 볼까

          생각 중이다.

 

      끓인 후 떠먹었더니  국물이  시원하고  좋아서 셋이서 다 먹었다.

 

       대접받는 거라  얼마짜리인지  물어볼 수도 없는데  음식이  계속 나오네

 

       생선튀김인데  살이 두툼하고 담백했다.  생선이름은  모르겠고.

 

 

 

       위의  고기를  구워서 썰어 놓고 보니  이런 모양이다.

 

       요리를  다 먹고  나온  식사용  반찬들이다.

 

 

 

       이 집의  좋은 점이  식사하는 곳과는  별도의  건물에서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우리도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 커피 석 잔을  시켜 놓고  수다삼매경에 들어갔다.

      차 값은  안 받는다.

 

      요즘은  결혼식장  식대가  얼마나  하느냐고  물었더니  80,000원이라고 했다.

      식사하면서  음료수나  간단한  맥주 같은 거라도  마시면  따로  지불하는데

      음식값도  만만치  않겠다.  그렇다고 오신 손님들  식사대접을  안 할 수도 없고

      결혼식이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돈이  많이  드는 것  같다.

 

       창밖풍경이  너무  좋아 계속  창밖을  보면서  이야기를  했다.

 

       제주도로  한달살이  떠나는  인숙 씨가  돌아오고  추석 지나고  나서  내가

       한 번  사겠다고 했다.  두 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허리가  아파  안 되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에  자리에서  일어났다.